애들이 아수라장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몸도 만신창이고 영혼에도 상처가 난게 보여서 너머 슬퍼 ㅠㅠㅠㅠ
선재랑 강휘는 서로가 살아서 존재한다는 거에 감사하고 열렬히 사랑할 준비가 된 거 알고, 둘이 각자의 영혼의 반쪽으로 완전히 거듭난건 정말 기쁨 ㅠㅠㅠ 그치만 왜 내 가슴 한 구석은 이렇게 씁쓸한걸까ㅠㅠ
강휘가 상동에서 구르면서 범법적인 일도 많이 했고 상처받은만큼 남에게 상처도 많이 줬기에 속죄의 개념에서 굴렀다고 생각하려해도 영구장애에 트라우마까지 남았어ㅠㅠㅠㅠ 선재는 왜 손가락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재 손가락 꼭 잘랐어야 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엔딩의 백경 파트 너무 좋았고 그 메시지에 공감하고 강휘 인생 앞으로는 더 쭉 뻗어있을거지만 가슴아프다ㅠㅠ 진라희 에피도 너무 짠하구ㅠㅠㅠㅠㅠ
2부 너무 재밌었지만 나한텐 마지막권이 쫌 찌통이었다 큽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렇게 장편을 쉼없이 읽을 정도로 타조건 진짜 취향의 글이었고 눈무겁에 이어서 2연속 스트라이크라 탄밤이님 이제 내 믿보 작가님 되심🥹 신작 또 기대해야지
이제 외전 읽으러 갑니다 외전에는 치사량의 달달함이 있으면 좋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