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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물 경력 단 한권인 내가 할없것을 산 이유는 일단 귀여운 아기가 나오는 소설을 못참음 아니 귀여운걸 못참아 그리고 잔잔단임에도 불구하고 벨방에서 인기 많은 작품들 웬만하면 잘맞는 졈 대중적 취향 여튼 주니보려고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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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쵀범진은 뭘까!
아주 상놈이라고 알고 봐서 그런지 진짜 내가 최악을 생각했는지 생각보단 괜찮았어 그리고 딱봐도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그런게 너무 눈에 보였음
(솔직히 감자탕씬 약간 팔팔 끓는 감자탕 엎고 주인장패고 선재ㄱㄱ 생각했던지라 괜찮게 넘어갈 수 있었음 근데 오히려 현실 양아치 재질이라 다른 결로 조금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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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런 쵀범진에게 마음을 여는 선재의 감정선이 너무 잘 이해됐어 그리고 그의 외로웠고 괴로웠던 인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구원해주고 싶어 계획없이 생긴 아이를 낳아 선물로 주고 싶어 하는 선재ㅜㅜㅜㅜㅜㅜ이거 걍 오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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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두 발췌 내 눈물포인트
범진을 떠나고만 싶어서 범진이와의 사랑은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재가 서툴지만 그가 보여준 진심이 조금씩 뚜렷해지면서 범진을 사랑할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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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걍 오열포인트
범진이의 방식이 잘못됐지만 그게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정답인줄 알았던걸 알게 된 선재ㅜ 자신의 인생을 범진이 아주 서툴게 다독여주고 있었던걸 알아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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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없것의 숨겨진 키워드는 쌍방구원입니다( ˃̣̣̥᷄⌓˂̣̣̥᷅ )
주니가 없었다면 인생을 포기하고 나쁜생각을 할거라고 했던 선재가 자기 인생이 빠짐없이 좋았다고 하는거 진짜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란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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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같은 주니랑 곰같은 재여기
열성오메가라 쪼끄만 주니 우성알파라 겁나 빠르게 크는 재여기
근데 주니한테 재여기는 아기야 다커도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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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우성알파는 참지않지 형은 내 목쑴! 다커서도 형아 지키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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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쵀범진이라고 하지...? 의문을 풀어준 부분ㅋㅋㅋ나 진짜 좀 너무한게 범진이가 못배웠대서 자기 이름 저렇게 쓰는 줄 알았어;; 알고보니 한글 글씨체 겁나 예쁜 쵀범진ㅋㅋㅋ 그리고 주니가 쵀라고 하면 쵀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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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기천사 주니👼🏻의 예쁜 마음에 눈물 난 부분 놓고 갈게

그럼 20000

다들 할없것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