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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심 413 들으면서 리하크리 리하크리 하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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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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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트랙 시작에 나오는 환청부터 댕- 하더라고.. 너는 결여되어있다고 지독히도 괴롭히던 환청이 리하르트의 목소리로 바뀐걸 듣고 카일에피에서도 나왔지만 크리스가 스스로 느끼는 이상으로 상처를 받았다는게 느껴졌어

그와 동시에 그만큼 지금 현재 크리스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리하르트겠더라고ㅜㅜㅜ 크리스도 모르는새에 리하르트가 크리스 마음에 담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소한 표현 차이지만 크리스가 마음에 품은 것보다 리하르트가 크리스 마음에 담겼다는 표현이 어울리는것 같아.. (이 생각하면서 리하르트가 내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 일은 여태 하나뿐이었어! 라고 말했던게 생각나면서 이제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지겠네 싶더랗ㅎㅎ)

약을 받으러 허겁지겁 움직이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리하르트를 만나서 너의 목소리가 자꾸 들린다고 말할땐 리하르트가 그걸 어떻게 받아드렸을지 궁금하더라
그저 크리스를 타르텐에 묶어둘 생각으로 가득차서 찾아왔을 리하르트를 생각해보면 늘상 들리는 귀울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을것도 같고 카일네 집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을 것도 같았어


그 뒤로 비앙카는 별채로 갔다 앓아누웠다 타르텐에 뭘 갚아야하고 너의 권리는 어쩌구저쩌구 카일은 나이가 많아 에베베베베 하고 내뱉는데 구구절절한 이야기의 시작은 어떻게든 크리스를 붙잡아야해 근데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몰라. 였다면 '내가 진심으로 말했더라면 너는 타르텐으로 왔을까' 라고 까지 다 내뱉어버리고 나서야 리하르트도 크리스만 보면 끓었던 감정의 시작점을 알아차렸을 것 같아
그 뒤로는 씬에서 이렇게까지 비참한적은 없었다면서ㅠㅠㅠ 본심을 쏟아내고ㅜㅠ


리하크리 씬은 🔥과 감정서사가 늘 같이 있긴 하지만 413은 어느 씬보다도 절절한 씬이 아닐까? ㅜㅜ
리하르트가 달라.. 호흡도 다르고 자조적이고 절박함이 흘러 넘쳐ㅠㅠ 제 속이랑 다르게 또 상처주면서 상처받는 크리스를 보면서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아직 413트랙까지 읽지못해서 이부분은 선드씨이지만 리하르트는 자기가 크리스를 좋아하는걸 알아차린것 같고 크리스는 감정이 달라진것을 느꼈지만 그게 어떤 감정인지 정의를 내리지 못한 상태. 근데 확실히 둘 다 서로를 싫어해서 온 감정이 아님을 알고 인정하는 시점인 것 같아.


트랙 마지막에서 크리스가 떠나는게 암시가 되는데 그 이유가 태이인건 리하르트한테 못할 ㅠㅠㅠㅠ (하지만 리하르트는 이 직전까지 못할짓을 너무 많이 적립한ㅠㅠㅠㅠㅠㅠ)


리하크리 씬트랙 중에 서사없는 트랙은 거의 없지만 이 트랙은 진짜 진짜야 ㅠㅠㅠㅠ
리하크리 사랑해ㅠㅠㅠㅜ
이 서사가 날 미치게 만든다ㅠㅠㅠㅠㅠㅠㅠㅠ
리하크리 영사해 리하크리 사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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