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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방인 [나눔 후기_이방인] 으른 냥이, 예쁜 냥이를 줍줍하다 _ 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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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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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모드임. 앞서 양해를 부탁드림.

***나덬 사고회로가 남들과 다르단 소리 많이 들어서, 개인적인 해석과 감상이 덬들과 다르더라도 크나큰 이해를 부탁함

****대놓고 스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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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나눔덬에 대한 감사의 말

2) 작품의 한 줄 감상

2. 본론

1) 검사님, 연검

2) 지호

3) 표지

4) 인상적인 문구 발췌

3. 결론

   1) 이러한 분들에게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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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 나눔덬에 대한 감사의 말


이방인 1권 대여로 보고 전권 나눔받은 오덬이얌!!

약속 지키러 왔어 ㅎㅎ

나눔덬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낼게!! (´▽`ʃƪ)♡ 넘나 고마워()

읽으면서 짜릿하면서도 쫄깃하게 달콤했어

 

대여로 읽었을 때,

1권 마지막쯤에 "그래서 지호야, 어느 새끼가 이랬어?"

이 부분 입틀막 하..............

차가운 콜라 500ml 단숨에 마시고 머리 띵해서 뇌가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음.

내새꾸들이 여기 있었군!! 했지

 

재탕하고 나서 벨방에서 글 검색해보다가 사실 멈췄어

후기 쓰고 나서 검색해보려구

왠지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르면 그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질 것 같아서

미리 후기를 정리한 후에 비교하면서 읽어보려구 ㅎㅎ (진지모드)

 

2) 작품의 한 줄 감상


 벤츠 모는 연검 냥이, 그리고 그에게 줍줍당한 지호 냥이

 

2. 본론

1) 검사님, 연검


본문에서 연검이 지호를 고양이에 빗대는 부분이 있는데

오히려 연검이 냥이처럼 보이더라고.

살면서 너같이 예쁜 건 첨 봤다고 해 놓고선, 데려와 놓고 방치하다니…..

애를 주워와서 그냥 집에 덜렁 놓아두기만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넘나 개인플이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명함 좀 받아왔다고, 꿈에서 도망갔다고, 콩나물 덮개를 두 번이나 걷어놓고 갔어?

진짜 냥이가 할 법한 질투 아님? ㅋㅋㅋ

애가 엠티 갔는데, 차 끌고 산책하러 간 곳이 애기 엠티장소 ㅎㅎㅎ

남 이야기하다가 웃었다고 돌연 목 잡아당겨서 뽀뽀나 하고 ㅎㅎㅎㅎ

 

연검을 가장 고양이 같다고 생각한 부분은

지호가 연검한테 상처되는 말을 던졌을 때,

연검이 지호한테 이렇게 말한 거.

고양이는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때린다고 ㅎㅎㅎㅎ

자기소개?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음.

때리다라는 단어를 넓게 생각했을 때, 처음에 시작한 건 연검인 거 같아.

지호가 처음에 연검 집에 왔을 때 엄청 두려웠을 것 같은데

연검의 모든 행동, 한 마디 한 마디가 무섭고 긴장되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도 냥펀치를 맞은 기분이 아닐까 싶더라구.

 

나중에 본인 입으로도 이렇게 말하자나.

나는 가끔, 아니 어쩌면 꽤 자주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때가 있거든.”


능청대고 빈정대고 놀리는 것도 냥펀치처럼 느껴지기만 하더라

꼭 물리적으로 때려야만 때리는 건 아니자나? 🙄🙄

저어기 아래 발췌짤을 보면 냥펀치에 맞먹는 주옥 같은 대사들이 차고 넘침

 

또 찾아보니까 고양이는 자신의 환경을 필요에 따라서 조성하는 것을 좋아한대.

애완 고양이들도 독립적인 영역을 유지하려는 본능적인 욕구가 있지만

쉽게 질리는 성격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고양이와 함께 살려고 한다고.

 

4권 에필로그에서 보면,

지호를 줍줍하기 전 1, 2년전부터 지루하다. 혹은 지겹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어느 순간 텅 빈 느낌이 들었다고.

그런 타이밍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지호를 봤고

살면서 처음으로 예쁘다고 생각한 지호를 데려온거지.

(인생은 타이밍인것이야 (•̀ㅂ•́)و)

 

아래 발췌에도 넣을거긴 한데

연주접이라고 부르고 싶다 진짜로 진심이얔ㅋㅋㅋ

맨정신으로도 저렇게 주접을 떨 수 있다는 것에 연상수의 여유로움을 느꼈당 ㅎㅎ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담담하고 덤덤한 연우정

속은 더 단단하고 굳건한 연우정

찐어른이야༼;´༎ຶ ۝ ༎ຶ༽ ༼;´༎ຶ ۝ ༎ຶ༽ 

 

2) 지호

얜 진짜 겁 많은 까칠순딩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연검 한정이구.

(이 부분은 발췌에서 다루겠음)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단어가 '더러워'였어  ( )

세보지는 않았지만 꽤 많이 나오더라구.

왜 지호는 이렇게 '더러움'에 신경쓰는 걸까 해서,

삼탕할 때는 지호의 위생기준-_ -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봤어.

 

사실 그냥 얘도 냥이니까 본능에 따라 청결을 추구하나? 싶었눈데

더러움의 범위를 좀 넓혀서 보기로 했어.

뭐 예를 들어서 부정을 탄다거나 그런것처럼.

 

어릴 때 아빠한테 맞고 자랐고 ۝

엄마는 기다려도 돌아오질 않고 ۝ ༽༼ ۝

본인이 버려질만 하니까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 ༽༼ ۝ ༽༼ ۝

있던 쉼터에서 지갑이나 훔치고 다녔다고 하고 ۝ ༽༼ ۝ ༽༼ ۝ ༽༼ ۝

본인의 불행이 연검에게 옮겨갈까봐 불안해하고 ۝ ༽༼ ۝ ༽༼ ۝

이런 모든 것을 더럽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

 

지호의 무의식속에 자신은 더럽다혹은 불행으로 더럽혀졌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콤플렉스처럼 작용한 건 아닐까 싶었어.

누구나 자신의 콤플렉스나 안 좋은 점은 싫어하잖아.

보고 싶지도 들추고 싶지도 않고.

그런 콤플렉스가 더럽다라는 단어로 표현된 것 같아.

그리고 그런 콤플렉스를 떨궈내기 위해서 깔끔하고 깨끗한걸 추구하는 거 같고.

 

그래서 5권격인 외전에서 연검이 지호한테

네가 이 집의 어떤 것보다 깨끗할 거야.” 라는 말을 했을 때,

대가리 깰 뻔……

나한텐 저 대사는, 지호가 연검의 세상에서 제일 순수하다는 말로 보였어.

앞서 말한 저 모든 걸 잊게 해주는…………..

(비록 그 후의 내용은 그리 감동적인 내용이 아닐지라도……🙄🙄)

 

또 지호의 대사가 대부분 너무 예쁘고 순수해.

그 공통점은, 지호의 0순위가 연검이라는 거.

연검한테 이야기할 거리 만들려고 친구 만들고 ㅋㅋㅋㅋㅋㅋ (너넨 이용당했다곸ㅋㅋ)

찰흙 빚다 만 것처럼 생긴애가 연검한테 뭐라고 하니까

주먹 꽉 쥐고 부들부들 대면서 연검 옹호하는거 ㅋㅋㅋ(희망씨가 이거보고 너무 귀엽다고 ㅎㅎ)

그냥 지호 자체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

 

3) 표지

표지도 엄청 마음에 들었던 게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주더라구.

하늘을 찌를듯한 빌딩 사이에 한 아이가 서 있잖아.

1권에서 외전으로 갈수록 배경이 밝아지면서

숙여져있던 아이의 고개가 들리면서, 당당한 자세로 햇빛을 한 가득 받고 있는 거.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당연히 지호라고 생각했는데

재탕하니까 아이가 연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삼탕을 마치고 나서는

표지 배경 그 자체가 연검의 마음속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연검 마음속에서 서 있는 지호 냥이.

 

둘러보면 키가 너무 큰 빌딩 밖에 없잖아.

아이하고 키를 맞춰줄 수 있는 건물도, 사람도 없구.

외롭고 허전하고 공허하고 삭막하고 텅 비어있어.

연검이 지호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잖아.

 

연검이 지호를 픽업해서

본인의 세계 안으로 데려간 것 같은 느낌?

연검의 안으로 쏘옥 들어간 이방인 냥이 지호!

(다른 쪽으로도 들어간 게 맞………………)

 

지호를 주운 뒤로

밥도 더 잘 먹게 되었고

잠도 좀 더 잘 자게 되었고

더 많이 웃게 되었잖아.

텅 비어있다던 마음의 한 켠 한 켠을 빛과 색으로 채워준 것 같아.

지호 말대로, 몸도 마음도 지호랑 함께여서 더 튼튼하고 건강해진 것으로!!

 

그래서 표지 속의 아이는 처음의 생각대로 지호로 결정했고

저 배경을 연검 그 자체라고 자체 결론냈당 ㅎㅎ

 

4) 인상적인 문구 발췌

 

사실 발췌짤만 64개였는데

너무 많아서 줄였어. 저 정도면 저작권 침해 수준일 것 같아서

 

LHCxX.png
안구 공유 좀……

! 맞다!! 웹툰이 있었죠!!!

……

그런데 저 마지막 대사를 똑같이 연검에게도 날리고 싶어.

 

UuQBg.png연검이 지호한테 처음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런 말을 들으면 집착을 안 할래야 안 할 수도….....…..

 

fgWvc.png
드뎌 슬금슬금 마음 놓기 시작하는 까칠 냥이

 

Siaun.png

cuCQy.png

cpAJx.png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헿

재탕하면서 깨달음 ㅎㅎㅎㅎㅎㅎㅎ

 

fpAYf.png
내 기준 1권 클라이맥스

그냥 요 대사만 놓고 보면 의 대사인 것 같은데

의 대사라는 점에서 발림


 

hOWTo.png
아 진짜 이런식으로 냥펀치 하는거 심장에 안 좋아ㅠㅠㅠㅠ

 

Cjezm.png

dFzUa.png

diEbW.png
재탕할 때부터웃다라는 단어에 민감해짐 ㅎㅎㅎㅎ

지호의 웃음이 새카만 밤을 비집고 들어온 달빛같이 않았을까 싶다,

 

MzLEd.png
내 기준 표지, 1권 대사

 

awKqa.png

Jbybm.png
내 기준 표지, 4권과 외전 대사

 

mjRyp.png
이사하는 장면에서

둘이 소파에 앉아있다가

이사짐 센터분들이 이삿짐 상자 내다놨을 때,  ㅋㅋㅋㅋ

소파에 둘이 같이 앉아있다가

연검이 갑분 일어나서 저거 쓰레기통에 처박고 오더니

다시 소파로 돌아와서 다정히 손 잡고 기대고 있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검식 냥펀치 ㅋㅋㅋ

나 같았음 저거 패대기쳤을걸.

 


hTSrP.png

njmHC.png

bIyQp.png

vVzOP.png

OWsFM.png

BWngx.png

줄이고 줄인 연우정 주접

연주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병천병 평생 영사해!!!!!!!!!!!!!!!!!!!!!

 

UrLan.png
이유가 너무 웃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연우정 아니었음 걔넨 뭐가 되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dEKkW.png
지호의 0순위: 연우정

 

EMojo.png
순간 겁먹은 지호냥이 ㅋㅋㅋㅋㅋㅋ

이런 표정도 연검은 다 읽고 있겠지?

 

3. 결론

내 주위에 내 편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될 때, 

평소엔 그렇지 않아도, 어느순간 갑자기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면, 

그럴 때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


중간에 살짝쿵 사건도 터지기는 해도

대체로 잔잔하고, 문체도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감이 많이 들었어.


상처도 많고 까칠하지만 곧고 올바르고 예쁘게 성장한 갓냥이 지호랑

능력있고 여유있는데 항상 냥펀치 씨게 날려주는 능청 냥이 검사님 ㅎㅎㅎㅎ

연검이 냥펀치 날릴 때마다 지호가 받아치는거 보면

냥이들이 뒹구는거 생각나서 너무 귀엽당(*´ლ`*)  


내 후기는 여기까지!!!!!!!!


긴 후기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나 이제 지금부터 이방인 검색 들어간다 +_+ 

다른 노숙단들의 후기와 감상을 습득하러 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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