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팡팡 두들겨 바르는 쿠션을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여름이기도 하고 새 쿠션 써보고 싶어서 에스쁘아 비벨벳 쿠션을 사서 써봤거든
근데 너무 모공부각이 심하고 텁텁하게 올라오는거야ㅠ
그래서 아 나랑 안 맞나보다ㅠㅠ 하고 처박아뒀는데
오늘 급하게 나갈 일이 있어서 화장하려는데 가지고 있는 쿠션이 비벨벳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썼거든
바쁘니까 급하게 쓴다고 그냥 쿠션퍼프를 밀어서 바르듯이? 썼는데 웬걸? 모공하고 요철 싹 다 매끄럽게 커버되는거야 ㅋㅋㅋㅋㅋ 급해서 기초도 제대로 안 했는데 깜짝 놀랐어
뭔가 쿠션도 그렇고 파데도 그렇고 좀 나랑 안 맞다 싶으면 바르는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