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한국가스공사라는 팀이 싫었는지, 우리 팬들이 싫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구단, KBL 제도, 팬들 등 전체를 기만한 사태로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대성이 FA 제도를 악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사무국장은 "FA 제도라는 게 일부 선수에게는 (거액의 계약을 통한) 대박의 기회일 수 있지만, 다수 선수에게는 선수 생명의 갈림길이다. 농구를 평생 해온 선수들이 인정받을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면 선수 생활을 (좌우하는) 갈림길에 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보상 등과 관련한 FA 제도를 (이대성은) 본인만 이득을 봤다. 이건 제도를, 팬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인기가 더 많은) 야구나 축구였으면 그 친구는 입국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무국장인) 내게 돌아왔다는 얘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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