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CBA의 초청으로 5월 초 중국으로 건너간 이경환 심판이 CBA리그 플레이오프에 이어 결승전까지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경환 심판은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플레이오프에 심판으로 배정됐고, CBA는 결승 경기 배정을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에 파견 연장을 긴급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경환 심판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결승전에도 배정될 예정이다. 

국내 심판 최초로 해외 프로리그 결승전에 나서게 된 이경환 심판은 “해외리그에서 심판을 보는 것이 오랜 꿈 중 하나였다. 이렇게 큰 리그에 초청받아서 심판을 맡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세미파이널에 초청을 받은 후 파견 연장 요청까지 받아 심판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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