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이 1년 더 KCC 지휘봉을 잡는다.
KCC 최형길 단장은 9일 "전창진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실제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렵게 설득했다"며 "KCC 챔프전 우승을 이끈 전 감독이 1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고 했다.
전 감독 역시 '일단 1년 더 하시는거죠'라고 묻자, "네"라고 했다.
전 감독과 KCC의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챔프전 우승 직후 '많은 챔프전을 경험했지만, 이정도의 팬 환호는 본 적이 없다. 부산 팬 여러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에 야구만 있는 게 아니라 농구도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했다. 결국, KCC의 플레이오프 반전 드라마와 팬의 성원에 전 감독도 마음을 돌렸다. 다음 시즌 KCC의 '슈퍼 로테이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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