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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LG와 KT, 봄농구에 한많은 그들의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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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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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신 인천 전자랜드)와 더불어 한국 프로농구에서 창단 이래 아직까지 챔프전 우승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3팀에 속했다는 것.
 
KT는 부산 연고 시절인 2006-07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 챔프전으로 무려 17년 전이다. LG도 2013-14시즌 2번째 챔프전 진출이 마지막으로 벌써 10년이 지났다. 당시 두 팀의 우승 기회를 가로막은 것은 모두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챔프전 우승이 없는 팀들답게 단기전인 봄농구에서 유난히 약했다는 징크스도 비슷했다. 올시즌 이전까지 창원 LG의 플레이오프 통산 성적은 28승 53패, KT 역시 26승 42패에 불과하며, 두 팀 모두 승보다 패가 월등히 많았다.
 
LG는 올시즌까지 정규리그 2위만 무려 6번이나 차지했는데 이 중 창단 첫 챔프전에 올랐던 2000-01시즌을 제외하면 4번 연속으로 4강플레이오프에서 3위팀에게 업셋을 당하며 챔프전 진출조차 실패하는 징크스를 거듭한 바 있다. KT는 지난 6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한 것이 무려 10년 만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였다.



마지막 5차전 역시 어디가 유리하다고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LG는 최종전에서 홈코트의 이점을 안고 있는 데다 수비력에서 우위에 있다. 정규리그에서 76.9실점으로 최소실점을 허용한 LG는, 플레이오프에서도 KT를 평균 실점 이하로 묶어낸 경기에서는 모두 이기고, 그 이상의 실점을 내준 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KT는 배스와 허훈이라는, 언제든 개인능력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4차전처럼 마레이의 골밑공략이 막히고 3점슛이 난조를 보일 때 다른 공격루트가 부족한 LG에 비하여, 접전 상황에서는 KT가 더 유리한 대목이다. 다만 KT도 배스와 허훈이 터프한 압박수비에 심리적으로 종종 기복을 드러낸다는 게 불안요소다.



 https://naver.me/G3Xuk1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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