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야
애기 때 국내산 사료 먹임 그래도 유기농이라고 적혀있고 그때는 국내산이 나쁘니 그런것도 모를때였어
근데 애기가 마당에서 키워서 몰랐는데 애기가 몸에 피가 나도록 긁더래..
나는 대학생이라 타지에 있고 엄마가 말해줌
그래서 병원 데려가서 약도 먹이는데 의사는 그냥 알러지다 환절기라 그렇다 하고
약 다 먹으면 또 긁고 또 병원가고 하니까 의사한테 도대체 무슨 알러지냐 물으니까 식이 알러지면 간식 끊고 찾아야 한다는거야
그때부터 간식 끊고 사료만 주는데 긁어 그래서 사료도 바꿔보면서 몇달만에 알러지원 찾음
긁기 시작한 게 대충 국내산 사료 먹이기 시작할 때임..
원래 길에서 만나서 부모님이 병원에 데려갔더니 이대로 가면 안락사 당하니까 키워달라해서 키우게 된거라
사료도 처음에 병원에서 준거랑 같은 브랜드로 먹이다가 내가 국내산으로 산거였어.. 진짜 미안하다 우리 애기..
지금은 그나마 국내산 사료도 유명 브랜드에서 나오면서 나아진 편인데 10년 전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거 생각하니까 진짜 속상하다..
아 지금은 집 안에서 같이 살고 내 침대를 지가 다 차지함 ㅋㅋㅋ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중이야 ㅎㅎ
알러지도 나아져서 너무 많이만 아니면 먹어도 괜찮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