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너무 안먹어서 입에 뭐가 있나 싶어서 병원 갔는데 신장이 기능을 거의 못한대
나이는 16세임 우리집 온 지는 1년 됐어
여튼 밤에 입원해서 링거 맞고 집에 왔는데 힘이 없어서 원래 앉던 의자에도 못올라가고 바닥에만 붙어있어
탈수 증상 있어서 전해질 그런 음료도 받아왔는데 그건 안먹고 자꾸 물만 마시려고 하고 ㅠㅠ
밥은 물론 계속 안먹어 츄르나 국물 같은거만 주는데 그거 먹고 힘이나나... 수의사는 1주일에서 10일 보고..
근데 병원 가기 전엔 기운 없어도 교감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텅 비어 있어서 맘아파 ㅜ
약도 먹이는데 괴롭히는거 같고 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병원 안 갔음 그냥 갑자기 그냥 저냥 지내다 죽었을거 같고 근데 만약 큰 병 아니어서 상태 좋아졌으면 병원가길 잘했다 할 거 같고 ㅜ
아 회사 가야되는데 혼자 두고 가기 너무 맘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