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컷냥 중성화 비용 60만원 이라는 글 썼던 덬인데 (ㅈㅍㅁㅇ)
병원애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호흡마취 수술+혈액형 검사+심전도?심장초음파? 이렇게 해서 60만원이라고 하셨어
사촌 오빠도 같은 동네 사는 집사라서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수컷냥은 개복수술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비싼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혈액형 검사도 굳이 지금 할 필요 없고 심장 검사는 hcm 걱정되면 유전 검사를 하는 게 낫지 지금 굳이 검사할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빠가 다니는 병원 물어봤는데 오빠네 냥이들은 노묘라서 중성화는 옛날에 했고 요즘은 수술 전문 병원 위주로 다니니까 나한테 추천해주기 어렵다고 함 ㅠㅠ
여러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나니까 확실히 과잉진료...의 여지가 좀 있는 듯해서 고다 카페에 검색해보니 극호평들 사이에 과잉진료 같아서 별로였다는 후기가 조금씩 있었어..ㅠㅠㅠ
이전에 다른 병원 유목하다가 수의사님이 tnr봉사도 하시고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많으신 분 같아서 겨우 정착했는데...ㅠㅠㅠㅠㅠㅠ

잡설이 길었네 그래서 내 고민은

믿고 맡길만한 병원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과잉진료라고 여겨지면
1. 중성화 수술 및 진료 보는 병원을 아예 옮기는 것
2. 필요없는 검사 빼고 중성화만 하겠다고 현재 병원이랑 얘기해보는 것
3. 일반 진료는 앞으로도 여기서 보고 중성화만 다른 병원에서 하는 것

→ 내가 완전 초보집사라 막 알아보고 공부해도 한계가 있어서 어디까지가 과잉진료인지 캐치를 못할 거 같아서 고민이 됨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지금 백신 4차접종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옮기게 되면 4차까지는 여기서 맞고 중성화 할 때 병원 옮기는 게 맞는지... 🤪 별별 고민들에 머리가 터질 거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