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쌍둥이 형한테 열등감 같은거 느끼면서도 사이 좋아서 세상 착하고 귀엽게 자랐는데
생일날 가족 그렇게 되고 존나 개좆같은 일까지 당하고 복수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악마랑 계약까지 한거잖아
거기다 돌아와서는 자기라도 가문 일으켜 세우고 복수하겠다고 팔자에도 없던 형 노릇까지 해가며 더러운 일들 하는데
그 와중에 또 천성은 어디 안간다고 사용인들 생각하는거며 ㅠㅠㅠㅠㅠㅠ
아무 일 없이 그대로 자랐으면 비록 자기에게 좀 집착하는 쌍둥이 형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존나 수줍음 많은 선샤인한 소년으로 자랐을텐데.....ㅠㅠㅠㅠㅠ
아직도 저렇게 어린데 트라우마 땜에 흥분하거나 발작 일으킬 때마다 안쓰러워죽겠고 막 ㅠㅠ
초반에 세바스찬한테 이것저것 배울때 부잣집 도련님인데 왜그러나 싶었는데 몸 약한 둘째라 그때 못배웠던거 배우는 거였다는 거 알고 더 대견함ㅠㅠ
세바스찬한테 영혼 먹히는 그런 결말 말고 봇쨩 장난감 가게 하는 결말로 끝났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