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잡지연재분 스포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바람!!
진짜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상이긴 한데 언더테이커는 시엘의 할아버지거나 할머니의 내연관계였거나 그럴거 같지 않음?
녹색마녀편에서 독일 사신이 시엘이 자기들을 볼 수 있는 걸 보고 그의 혈통은 특별하니까요 하면서
할머니 족보 보여줄 때도 다른 부분은 흐릿하게 처리하면서 할머니랑 그 남편, 빈센트 이름은 선명하게 보여주잖아
사신이 된 지도 그만둔 지도 굉장히 오래됐다고 하는 걸 보면(무려 현역시절 마리앙뚜아네뜨나 로빈훗을 거뒀다고 하니까)
그 상태로 떠돌아다니면서 인간 여자 한 둘과 사랑에 빠졌어도 이상할 건 없을거고
유발함에 있는 사람들 모두 언더테이커가 어떤 의미로도 가족의 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
유발함이 떨어졌을 때 언더테이커가 지은 표정이 보통 애틋한 게 아니라서...극장판으로 보니까 새삼 애틋하더라ㅎㅎ
빈센트가 불 타 죽은 걸 알고 우는 모습도 그렇고...아직 팬텀하이브 백작(아마 쌍둥이 형쪽)은 내 곁에 있다고 그러는 것도 그렇고...
게다가 극장판에서 나온 부분에서도 묘하게 시엘을 세바스찬에게서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ㅋㅋㅋ
뭔가 가족관계나 그에 준하는 애틋함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해서
여객선이랑 기숙학교에서의 비자르돌은 일종의 시험작이고, 시엘의 쌍둥이 형(진짜 시엘)이 죽은 상태라면
시험작들을 거쳐 보다 완벽한 형태로 시엘을 되살리기 위해 언더테이커가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ㅇㅇ
웨스턴기숙학교편에서 죽은 사람의 주마등에 빛나는 미래를 이어붙이면 비자르돌도 어느정도 말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그랬자나
시엘(주인공)의 삶을 형의 주마등에 이어붙여 준다면 쌍둥이의 삶을 대체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언더테이커의 목적은 예전에 죽어버린 시엘할머니와 불타버린 빈센트 대신
죽은 형과 살아있는 동생 두 쌍둥이를 합해서 '팬텀하이브 백작'을 되살리고 싶어하는 거 아닐까
뭐 전부 주관적인 코고로 추리지만 앞으로의 전개에서 시엘의 쌍둥이 형과 주인공 시엘이 부딪치는 건 확정인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당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