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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킨키) 오늘자 4/25 쯔요시가 말하는 켄시로와의 이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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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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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지금 내가 해석한거고! (*표시는 수정한 부분이얌)

 

은혜로운 기차에 올라타서 받은 라디오 '패션앤뮤직북' 4/25일자에서 쯔요시가 켄시로와의 추억을 말하는 부분이야.

 

17:57 ~ 25:18 (약 7분간 이어진 이야기)

 

 

-----------

 

투어 일정을 이야기하던 쯔요시.

 


(도쿄) 국제포럼이 8일, 그리고 9일. 10월이요.

 

저기, 국제포럼에서 기억나는 것은 켄시로가 4월 제 생일 다음날인 11일 천국으로 가버렸다는 건데요.


이 국제포럼, 작년에 했을 당시의 이틀째 되던 날이었나.. 본방 전에 전화가 걸려와서 켄쨩이 당시 수술을 했었는데요.

 

'그 다음 수술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 각오해두세요'라고 들어서요.

 

제 공연이 끝나는 걸 기다린 후 수술을 할 건지.. 여러가지 들었는데요.

 

그래도 뭐.. '켄시로가 가장 좋은 상태에서 수술해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고..

 

공연이 끝나서 달려갔더니 이미 수술은 시작돼서.. 그리고 수술을 잘 극복해줬어요.

 

이런 뭔가. 공연장(회장)에 따라 드라마가 역시 있네요. 이렇게나 오랜시간 음악을 하고 있으면.

 

그래도 설마 국제포럼에서 켄시로와의 추억이라는 것이 되어버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저기.. 「TU」의 앨범 안에 말이죠. 켄시로의 한 컷이 들어있어요.

 

저.. '이제 아마 앞으로 1달정도에요.'(켄시로에게 남은 시간)이라고 들어온 와중에 계속 레코딩을 하고..

 

레코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위급한 상태인가.. 그 길로 병원에 데려가기도 하고.

 

이런 저런 것을 하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쟈켓에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켄시로에게도 크리스탈의 목걸이를 달아주기도 하고.

 

이거(これ).. 켄시로가 달았던 것을 다시 리페어(repair)해주셨어요. ※ 쯔요시가 지금 지니고 있는 크리스탈 액서사리인가봐


역시 사진을 함께 찍어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었고, *화장(火葬)했는데요. 제가 꽃으로 좀 꾸며주고(arrange)... 음..

 

그래서 오후 3시 33분에 천국으로 올라갔어요(天界). 그 후에 유골로 돌아왔어요(ほねになった)...

 

 

악곡 중에 Heart Disc ※「TU」후쯔요시(통상반) 7번 트랙

 

라는 곡이 발매되는데요.

 

그 곡도 본래 제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이런 것을 생각했던가.. 부인 보고, 자식을 보고, 손자를 보고.. 와 같은 느낌으로

 

만든 곡이 있었는데요. 알맞게 당시 레코딩을 했을 때에도 힘들었어서요. 그래서 그 후에 가사를 더했어요. 옛날에 썼던 곡이었지만요.

 

너(キミ)를 사랑한다는 것은 재가 되어도 사라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그런 가사를 더했어요.

 

그래서 뭔가.. (제가) 켄시로에게 노래한다든가.. 켄시로가 제게 말해준다든가.. 그런 엄청 이상한 감각이 되어버려서.

 

원래는 이런 의도로 쓴 곡이 아닌데요. 하지만 이렇게.. 들려버리는구나와 같은. 노래해도 이런 기분이 되어버리는구나 와 같은.

 

'음악이라는 건 신비롭다'라고 생각해요. 말이라든지.

 

당시에는 이럴 예정으로 쓴 곡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식으로도 들리는구나와 같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저기.. 팬분들도 굉장히 걱정해주셨었는데요.

 

정말 팬분들의 힘을 받아 여러가지가 있어서 켄시로가 수술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했고.. 수술 했던 날을 포함해서요.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았구나라고 생각해요.

  

모두의 애정으로 켄시로도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힘내서, 힘내서 오래 살아준 거라고.

 

17년 5개월 10일이라는 생명을 완수했어요. 정말..

 

수술에 성공할 때마다 팬분들이 계셔주셨기 때문에 정말.. 이런 시간도 있었구나.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켄시로 대신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만요. 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분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켄시로를 보낸 날,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거실에서 잠이 들었었는데, *플로링(フローリング : 마룻바닥)에

 

그.. 타닥거리는 소리(켄시로가 내는 발톱소리)가 나더라구요.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하는 소리가 갑자기 나기 시작하고 '어레?'라고 생각하니 투명한 그... 투명한 켄시로가 있었어요.

 

꽤 제 눈에는 그게 명확하게 보여서..

 

'어레?'라고 생각했는데 (켄시로가) 있어서..

 

'이리와'라고 하니, 막 와서.. 안아봤더니 온기랄까. 그런게 남아있었어요.

 

할짝, 할짝 키스받고.. 텔레파시로 '오래는 함께 못 있어.'라고 했어요.

 

그래서 함께 있을 수 있을만큼만 있자, 라고 말하고. 제가 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슥 사라져서.. 아, 사라져버렸구나..

 

그리고 오늘도 현관의 저.. 현관에 있는 등.. 센서로 반응하고 확 켜지는 건데요. 오늘도 파칭-하고 켜졌네요.

 

응.. 뭔가 이런 날들이 그럭저럭 있어서 재미있어요.

 

 

켄시로도 이젠 정말 사라져버렸고 물체로서 없어져 버려서..

 

어제도 잠을 별로 잘 수가 없어서. 그래서 켄시로의 손도장을 찍어놓은게 있었는데..

 

그거랑 켄시로를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는 작업을 계속 했어요. 아침나절까지. 그것을 다 한 후에 잠이 들었는데요..

 

정말요. 켄시로는 없지만요. 있는게 아닌가.. 라는 감각이 매우 있다고 할까.

 

너무나 신기한. 뭔가.. 소울메이트와 같은. 정말 신기해요.

 

저의 10대, 20대, 30대를 알고 있으니까요. 응. 정말 정말 신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곧잘 가사 안에 살아있다라든지, 죽는다라든지, 생명, 사랑과 같은 여러가지를 쓰고 있는데요.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는 것이 자주 있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과 같은 이야기도 '어차피 꿈 꾼거겠지'와 같은 해석이 있겠지만요. 뭐..

 

제 안에서는 그 시간들이 살아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신기하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 말해져도요.

 

제가 그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켄시로도 정말 모든 팬분들에게 엄청 감사해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언젠가는 인사를 하러 갈거라고 생각해요.

 

그 때에는 '잘 왔어'라고 반갑게 맞아주셨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

 

image8b7f9.jpg

 

도모토 켄시로


1998. 11. 1. ~ 201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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