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 온지 2주 좀 넘어서 3주차 되가고 있는데 한국에서 가져왔던 돈이 빵꾸나서?? 라고 해야하나???
자세한 금액은 얘기하기 힘들지만 좀 큰 돈이 갑자기 없어져서 거의 3일동안 진짜 맘고생 심했어ㅠㅠ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얘기도 못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돈이 빈다, 계산이 안 맞는다, 어떡하지 엄청 징징거리면서 진짜 급하게 여기저기 알바 이력서 넣고 했는데
면접 보러 오라고 2곳에서 연락와서 면접 날짜 잡았어!!!
쉐어사는 덬인데 큰돈이 갑자기 없어져서 진짜 멘붕오고 사람들한테 얘기도 못하고 진짜 개 우울했는데
그나마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와서 다행인거 같아ㅠㅠㅠㅠㅠㅠ
난 분명 한국에서 맞게 세어서 가져왔고 일본집 도착하자마자 돈 다 세어보고 했었는데 아직도 의문이야ㅠㅠ
그 큰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ㅠㅠ
누가 훔쳐갔다면 다 훔쳐갔어야했는데 어느정도 돈이 남아있었고 한번도 방이 어질러진 적이 없었거든ㅠㅠ
한국에 있는 친구말로는 내가 일본 도착하자마자 비상금으로 어디다 빼 놨을거라고 잘 찾아보라고 하는데 가방이란 가방은 다 뒤져봤는데도 없었거든ㅠㅠ
어차피 잃어버린 돈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생각해봤자 나만 힘들고 속상하고 하니까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생각난다ㅠㅠ
아껴쓰면 거의 두달치 생활비인데ㅠㅠ
워홀 와서 1달은 진짜 여기저기 구경하고 놀러다니면서 알차게 보내려고 했는데 계획이 다 틀어져버려서 너무 우울하고 어디다 말할 수도 없어서 푸념글 써ㅠㅠㅠㅠㅠ
진짜 누가 훔쳐간게 아니고 내가 비상금으로 어디다 놔둔거였으면 진짜진짜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
푸념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람야스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