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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경기도로 피서간 후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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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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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오지게 덥겠다... 친구 할머니댁으로 피서를 갔어.

할머니댁에서 신세지는터라 짐은 최대한 가볍게 들고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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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먹을것만 오지게 들고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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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땡볕에 저걸 다 들고가서 할머니집에 도착하자마자 고기파뤠를 했음.

(갠적으로 노브랜드 차돌박이보다 저 삼겹살이 더 맛있었음!!)


그 이후엔? 걍 뒹굴거리다가 잠ㅎ...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낮에 오는길이 덥고 힘들어서그랬는지 다들 뻗어버림. 나 빼고 ㅠㅠ

나 혼자 3시간자고 일어남ㅎㅎ


어쨌든 그 다음날엔 계곡에 ㄱ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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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별로 수질이 잘 안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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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이 상당히 괜찮았어. 바닥이 다 보이는 곳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장소였는데... 수질도 좋고 조용하고 우리밖에 없어서 참 좋았다만

계곡까지 내려오는길이 너무너무 험해서 친구가 넘어졌어 ㅠㅠ 뼈를 세게 부딪혔는지 다음날 병원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점심먹고 나서는 사람들 많은곳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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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던 곳이야!


이 사진으로 보면 이 계곡의 수질이 잘 느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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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주변은 엄청 시골이여서 이런 풍경뿐이었어... 공기도 좋고 사진도 청량하게 잘 찍히더라.


다만 할머니댁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놓쳤을 때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주변이 저렇다보니 버스는 커녕 택시도 없음 ㅠㅠ

콜택시도 여러번이나 전화를 건 후에야 겨우 오더라고. 기껏 계곡물로 몸을 식혀놓고는 다시 땀을 뻘뻘흘린채로 택시에 겨우 탔다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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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만큼은 참 청량하고 좋았는데 이 날 최고온도가 33도였어^^... 택시 기다리는데 쓰러지는줄 알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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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할머니댁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니까 좀 살 것 같더라.

돌아가는 열차시간이 몇시간밖에 안 남았길래 짐을 싸고나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어.

여기 부대찌개는 몇 번을 먹어도 정말 맛있다... ㅋㅋㅋㅋ


근데 이후에 또 문제가 생겼음. ㅠㅠ

우선 버스가 늦게와서 샤워하자마자 땀범벅이 된 채로 버스를 타야했지...^^ ㅋㅋㅋㅋ


심지어 버스에 겨우타서 도착한 터미널에서는 환승도 못했어. 역까지 가는 버스가 한참 뒤에나 오더라고. ㅠㅠ

터미널-역 사이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데... 말했듯이 33도여서 도저히 걸어가고싶진 않았어 ㅋㅋㅋㅋ

근데 택시가 20분넘게 안 와서 강제로 걸어갔음ㅋㅋㅋㅋㅋㅅㅂ


젠장~ 씻고나왔는데 또 탈수직전까지 감. ㅋㅋㅋㅋ

진짜 쓰러질것같이 더웠는데 다행히 그 타이밍에 ITX가 와서 에어컨바람 쐬면서 돌아올 수 있었어.

일행들 전부 열차에 타자마자 쓰러지듯 잠 ㅠㅠㅠ


역시 대중교통만으로 군단위의 시골에서 돌아다니는게 존나 힘든일이라는걸 다시 통감하게 됐어 ㅋㅋㅋ

특히 이런 한여름엔 ㅠㅠㅠ 자가용 못잃어 ㅠㅠㅠ


그래도 계곡이 너무너무 시원했고, 음식들도 다 맛있었고, 공기도 좋았고... 힘들었지만 힐링되는 피서였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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