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료 받고 나와서 찜질받는데 바로 들어간 할아버지.
회복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조서 화난건 알겠는데
의사가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까 니가 잘못해놓고 나한테 떠넘기는 거냐고 할때부터 으응?했음
그래도 아픈 사람이니까 시끄러워도 걍 그러려니 했어.
근데 화가 났으니 아무 말이나 막하더라고
누가 들어도 그 할아버지가 의사 말을 자기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성질내는 상황인거 같았음
그러다 막 차트 내놓으라고 하고,
의사가 자기 잘못 인정하면 용서해주려고 했는데 거짓말이나 한다고 계속 화내고 욕하고 소라지름
나 처방전 받아야하는데 타이밍이 그지같아서 그 할배 다떠들 때까지 그 화를 다 들을 수밖에 없었음ㅠ
거기다 마지막에 자기일 잘하고 있던 간호사한테 이x저x썅x함ㅋㅋㅋ
그래도 의사한텐 원장 너 라고 정도만 했는데 ㅋㅋㅋ 거기서 더 들을 것도 없이 저 할배는 걍 진상이다 싶었음.
우리 동네 병원들 대부분 불친절한데 여긴 진짜 꽤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줘서 맘에 들었는데
하필 저런 진상한테 시달리는 거 보니 의사, 간호사 다 힘들 거 같다ㅜ
세상에 진상이 모두 사라졌음 좋겠고
나는 저렇게 나이먹지 말아야지 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함
그외 병원갔다 진상환자 땜에 내 시간 날리고 기분도 더러워진 후기
1,785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