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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예멘 난민 취업설명회 개최…131명 취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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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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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제주도로 들어온 예멘 난민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8일 제주도출입국·외국인청에서는 난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예멘 난민 400여명과 도내 요식업 업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최종적으로 131명의 예멘 난민의 취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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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들이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석해 상담을 받고 있다.[출처=뉴시스]

지난 11일 기준 올해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 신청자가 541명임을 고려하면 난민 대부분이 제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앞서 지난 14일 열린 취업설명회에서 예멘 난민 257명을 도내 양식장에서 일하도록 연결해 주기도 했다. 

지난 2017년 42명에 불과했던 예멘 난민은 반년 새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제주도에 들어오는 난민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난민들은 난민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야 취업이 가능할 수 있지만 예멘 난민들이 생활고를 호소하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인도적 사유를 들어 이들에게도 취업을 허가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제주적십자를 비롯한 인권단체와 종교단체에서도 예멘 난민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예멘 난민이 급증해 지역 주민과의 문화적 충돌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서 법무부는 지난 1일자로 입국 불허국에 예멘을 포함하기도 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예멘 난민이 올해 들어 급증한 상황”이라면서 “난민 신청 심사를 조속하게 처리하는 등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응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난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부작용과 사회문제를 최소화해 도민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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