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같은 곳을 졸업한 20살 덬이야
고등학교 때 장난으로 19이야기 꽤 했지만
그냥 진짜 쓸데없는 이야기였고 그닥 그런 19 하지도 않았어
친구랑 나 둘 다 모쏠이었고 전혀 하는 것에 관심은 없었어
친구랑 같이 본 가장 야한게 대니쉬 걸이었어
근데!!!!!
내 젤 친한 친구가 여대를 갔다가 다른 대학교 남자친구가 생겼어
사귀면서 몇번이고 하게 될 분위기가 생겼대 친구는 두번정도 안됀다고 했고
나한테 걱정이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난 그래도 언니가 두명이 있어서 별의별 이야기 다 들었기도 했고
그래서 더 뭔가 이런 이야기는 가족? 언니들이랑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몇 달 전까지는 상상도 안 한 이야기를 친구랑 하게 되니깐 뭔가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문제는 내 친구가 거의 성지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다 설명을 해줬어
뭔가 동생을 졸업시키는 기분이었어
나도 노경험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ㄴㅅ을 강조했어
나도 막 아는 척 설명했지만 친구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정작 내 입장이 되면 저거보다 더 걱정하고 난리치겠지 싶더라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친구가 상처받지 않았음 했어
이런 이야기 진지하게 한 적이 없어서 뭔가 오늘 느낌이 묘했어
얘도 성인이었지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