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일하는 곳은 유동인구가 존나 많고.... 근처에 학교 기숙사 3개나 있고..... 초중고등학교는 7개나 있고.... 운동부 있고.... 조기 축구회 있고.... 조기 야구회도 있고..... 등산객도 존나 많고..... 오전 댓바람인데도 술 마시고 와서 꼬장 부리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고..... 단골 중 한 명은 이런 말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고.... 단골 노숙자도 있고...
뭐 알바하는 덬들 좋아하는 곳이 어디 있겠냐만 나는 오전 타임인데도 취객&성추행하는 단골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고 있었거든
점장님도 여기가 빡센 편이란 거 알고 계셔
오죽하면 나 알바 면접 보러 왔을 때 우리 지점에서 3~4개월 이상 버틴 사람 못 봤다고 1년만 해도 퇴직금 챙겨주겠다고 하셨을 정도로 빡센 편이거든
쨌든 여기서 1년 넘게 했는데 저 성추행하는 단골 때문에 내가 그때부터 너무 그만두고 싶었어
그래도 뭐 점장님이 좋으신 분이고 월급 밀린 적 한 번도 없어서 계속 다니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올 때마다 술에 절어서 아이고 애기야 내가 그땐 미안했어 주절주절 이러면서 한 30분을 있다 가니까 내가 진짜.... 너무 빡쳐섴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면상도 보고 싶지 않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았고 미안하다 주절주절할 때마다 그때 일 떠올라서 좆 같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니까 몸이 아프고... 그래서 그만두게 됐거든
그래서 오늘 그만두고 왔는데 너무 개운하당!!!!!!!!
그냥 알바 그만둬서 개운하다구 ㅎㅎㅎㅎㅎ
이제 진상이랑 안녕이다 안녕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