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theqoo.net/mPeQl
영화 ‘독전’ 속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故 김주혁 사이 돋보이는 얼굴이 있다. 바로 신스틸러 이주영이다. tvN ‘라이브’를 통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는 이주영이 첫 상업영화 ‘독전’을 통해 틀에 박히지 않은 연기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원작 ‘마약전쟁’의 농아형제 설정이 자신으로 인해 남매로 바뀐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만큼 잘하고 싶었다며 특유의 시원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첫 상업영화 ‘독전’을 선보이게 돼 떨리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오디션을 보고 오랜 시간 아무 말씀 없으셔서 애타게 기다렸다. 그런데 오디션 봤던 역할이 아닌 농아남매로 설정을 바꿔 같이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너무 좋았다.”
이어 “원작 ‘마약전쟁’을 봤다. 그때부터 농아형제 역할은 누가 할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걸 남매 설정으로 바꿔서 제안을 해주셨으니 영광스럽고, 감사할 뿐이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http://img.theqoo.net/tghfh
하지만 ‘독전’은 독한 자들의 전쟁인 만큼 독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농인 캐릭터이기에 표현적인 한계가 주어질 수밖에 없었다.
“농인이라는 설정 자체가 어느 정도 임팩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남매로 세트처럼 나온다는 것 자체고 재밌고,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비주얼적으로 내가 머리도 짧고, 옷도 헐렁하게 나오는 데다, 내 목소리도 안 나오니깐 남자인줄 알 수도 있겠더라. 남자인가, 여자인가 알쏭달쏭 느낌을 주고 싶었다. 물음표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주영은 리얼한 농인 캐릭터 표현을 위해 김동영과 함께 실제로 3~4개월 동안 수화를 배웠고, 혹독한 연습을 거쳤다.
“3~4개월 전부터 수화 연습을 했다. 김동영과는 잘 맞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 초반 1~2개월은 수화센터에 가서 각자의 대사 익히는 연습하다가 이것 역시 대화이기 때문에 합을 탁탁 잘 맞춰야겠다 싶었다. 그러지 않으면 촬영장에서 어려울 것 같았다. 나머지 1~2개월은 합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쏟았다.”
http://img.theqoo.net/OZrBa
뿐만 아니라 극중 농아남매는 마약 제조에 있어 천재적 기술을 가진 인물들로, 이들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마약 제조를 하는 신은 ‘독전’의 명장면 중 하나다.
“춤이라는 게 음악을 듣고 추는 건데, 농인은 소리를 못듣지 않나.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멋있게 잘 추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애를 먹은 장면이다. 들리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춤을 출지 찾아보기도 했다. 감독님은 힙한 느낌이라며 생각보다 잘 추시는 걸 원하셔서 결국엔 막춤으로 타협을 봤다. 하하.”
이주영은 ‘독전’의 매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꼽았다. 이해영 감독이 캐릭터 하나하나에 도자기 빚듯 공을 들였다면서 자신했다. “감독님께서 장인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것처럼 캐릭터마다 공을 많이 들이셨다. 그런 캐릭터들이 충돌하는 재미가 엄청나다. 스토리 자체도 훌륭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만큼 다채롭고 재밌다고 생각한다. (웃음)”
http://img.theqoo.net/OZrBa
영화 ‘독전’ 속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故 김주혁 사이 돋보이는 얼굴이 있다. 바로 신스틸러 이주영이다. tvN ‘라이브’를 통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는 이주영이 첫 상업영화 ‘독전’을 통해 틀에 박히지 않은 연기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원작 ‘마약전쟁’의 농아형제 설정이 자신으로 인해 남매로 바뀐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만큼 잘하고 싶었다며 특유의 시원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첫 상업영화 ‘독전’을 선보이게 돼 떨리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오디션을 보고 오랜 시간 아무 말씀 없으셔서 애타게 기다렸다. 그런데 오디션 봤던 역할이 아닌 농아남매로 설정을 바꿔 같이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너무 좋았다.”
이어 “원작 ‘마약전쟁’을 봤다. 그때부터 농아형제 역할은 누가 할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걸 남매 설정으로 바꿔서 제안을 해주셨으니 영광스럽고, 감사할 뿐이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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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전’은 독한 자들의 전쟁인 만큼 독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농인 캐릭터이기에 표현적인 한계가 주어질 수밖에 없었다.
“농인이라는 설정 자체가 어느 정도 임팩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남매로 세트처럼 나온다는 것 자체고 재밌고,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비주얼적으로 내가 머리도 짧고, 옷도 헐렁하게 나오는 데다, 내 목소리도 안 나오니깐 남자인줄 알 수도 있겠더라. 남자인가, 여자인가 알쏭달쏭 느낌을 주고 싶었다. 물음표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주영은 리얼한 농인 캐릭터 표현을 위해 김동영과 함께 실제로 3~4개월 동안 수화를 배웠고, 혹독한 연습을 거쳤다.
“3~4개월 전부터 수화 연습을 했다. 김동영과는 잘 맞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 초반 1~2개월은 수화센터에 가서 각자의 대사 익히는 연습하다가 이것 역시 대화이기 때문에 합을 탁탁 잘 맞춰야겠다 싶었다. 그러지 않으면 촬영장에서 어려울 것 같았다. 나머지 1~2개월은 합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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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극중 농아남매는 마약 제조에 있어 천재적 기술을 가진 인물들로, 이들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마약 제조를 하는 신은 ‘독전’의 명장면 중 하나다.
“춤이라는 게 음악을 듣고 추는 건데, 농인은 소리를 못듣지 않나.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멋있게 잘 추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애를 먹은 장면이다. 들리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춤을 출지 찾아보기도 했다. 감독님은 힙한 느낌이라며 생각보다 잘 추시는 걸 원하셔서 결국엔 막춤으로 타협을 봤다. 하하.”
이주영은 ‘독전’의 매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꼽았다. 이해영 감독이 캐릭터 하나하나에 도자기 빚듯 공을 들였다면서 자신했다. “감독님께서 장인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것처럼 캐릭터마다 공을 많이 들이셨다. 그런 캐릭터들이 충돌하는 재미가 엄청나다. 스토리 자체도 훌륭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만큼 다채롭고 재밌다고 생각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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