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과는 어어어어엄청 말도안되게 소수과야
그리구 그중 남자는 한손으로 셀수있어 휴
근데 그중 오빠 한명이랑 내가 좀 친해
내가 진지하게 내 맘 털어놓고 말하는
몇 안되는 동기이고 서로 잘맞고 그오빠도 나한테 그럼ㅇㅇ
솔직히 남녀사이 친구없다니까 그냥 호감정도 있으니까 그랬겠지
그치만 내가 연애할때 느끼던 텐션은 없었음
그리고 나도 그오빠도 워낙 이성친구들이랑 잘 어울려서ㅇㅇ
근데 요즘들어서 주위에서 오오하면서 엮기 시작했음
근데 소수과인만큼 소문에 민감하니까
걍 뭐래 하면서 조용히 지냄
그리고 그 오빠한테도 대충 그런다고 얘기 해줬어
그래도 신경안쓰고 우리는 둘이서만 같이 다니고 커피 마시고 그랬거든
근데 오늘 뜬금없이 안친한 교수님이 우리끼리 얘기하는거 보더니 사귀냐고 수업시간 도중에 엮으심....
그러더니 알꺼 다 아는 친한 동기가 진심으로 진지하게 썸타냐고 물어봄..
이렇게 나는 급 나도 모르는 썸남이 생겼다고 한다ㅏ
근데 갑자기 궁금한건 이렇게 친구같은데도 연애 감정이 생기냐는거야
우리 진짜 연애 어디서 할까 나 이런사람 좋음
이런얘기 개많이 하거든ㅇㅇ
솔직히 연애 안해도 그만이긴 한데 하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그대상이 이사람인지는 더더욱 모르겠고 내마음도 어려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