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외국인이라서 제목이 그렇구....
*글이 많이 길어질거같으니까 미리주의*
우리는 결혼을 전제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음ㅋㅋ
바다를 사이에두고ㅇㅇ
결혼 이야기는 사귀고부터 조금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다가 본격적으로 결혼해야겠다! 하고 남자친구가 어필하기 시작한건 올해들어와서 인거같아
나는 원래 남자친구네 나라에서 2년정도 있었다가 작년부터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하고있는데 일을 하고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결혼자금 마련이었어서....
최소한 n천은 모아야하지않을까 싶어서 혼자서 적금들고 일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나보다는 조금? 많이? 잘 살아서 돈은 조금만 모으고 이쪽에 와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라고 하더라구
근데 나는 저쪽 나라에 가서 지금 하고 있는 일만큼의 정규직 일을 할수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많이 컸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딱잘라 여기서 돈 모으고 가겠다고 했지
근데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의 돈을 모으려면 적어도 2-3년? 은 모아야하더라구
그래서 남자친구가 못기다릴거같은데.... 어떻게 기다려ㅠㅠ 이런식으로 나와서....
사실 생각해보니까 기간이 길다고 생각은 했는데
두달전쯤에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한테 이제 가족들이랑 함께 있을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3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다는걸 알게되었어
이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 무서워진거야
2년동안 가족들이랑 떨어져지냈을때도 안들었던 생각이 그제서야 들기 시작해서....
내가 엄마 아빠 얼굴을 매일 못보고도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남자친구랑 전화로 결혼얘기만 나오면 시큰둥한 반응보이고 그러니까
모르는 남자친구는 왜 그러냐고 그러고...
그래서 나보고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남자친구한테 지금 내가 느끼는 생각들을 다 말했어
너한테는 2-3년이나 남아서 길다고 생각하겠지만
나한테는 가족들이랑 있을수 있는 시간이 2-3년 밖에 안남았다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자기 생각만 해서 상처준거같다고...
그러더니 내가 결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생각할수있게되면 그때이야기를 하자
그전까지는 자기입으로는 이야기 안하겠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이야기 듣고 나서도 계속 결혼하면 가족들 없이 있어야한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있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가족도 소중해서 두가지 양립할 방법을 못찾는게 안타까울따름임ㅠ)
요근래 들어서 친구가 결혼을 했거든 내 절친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그걸 계기로 조금 마음이 바뀐거같아
나도 결혼을 하고싶은 마음이 확실히 있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나니까 그나라에서 자격증을 따서 그쪽으로 일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집구해서 살게되면 어디에 집을 얻을까 하면서 어플같은거로 집내부 보고ㅋㅋㅋㅋ
남자친구한테 집에서 밥은 이렇게 해서 먹을 생각이다 라던지ㅋㅋㅋㅋ
떨어져지낼 가족들생각도 물론 났는데 이겨낼수있을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나도 내가 이상해서ㅋㅋㅋㅋㅋㅋ
여튼 지금은 부모님 승낙을 받으려고 준비중이라서 준비할건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계속 찝찝한 마음이었던 내가 조금은 적극적으로 바뀐거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ㅋㅋ
이대로 무사히 허락받을수있길....!!!
*글이 많이 길어질거같으니까 미리주의*
우리는 결혼을 전제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음ㅋㅋ
바다를 사이에두고ㅇㅇ
결혼 이야기는 사귀고부터 조금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다가 본격적으로 결혼해야겠다! 하고 남자친구가 어필하기 시작한건 올해들어와서 인거같아
나는 원래 남자친구네 나라에서 2년정도 있었다가 작년부터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하고있는데 일을 하고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결혼자금 마련이었어서....
최소한 n천은 모아야하지않을까 싶어서 혼자서 적금들고 일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나보다는 조금? 많이? 잘 살아서 돈은 조금만 모으고 이쪽에 와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라고 하더라구
근데 나는 저쪽 나라에 가서 지금 하고 있는 일만큼의 정규직 일을 할수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많이 컸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딱잘라 여기서 돈 모으고 가겠다고 했지
근데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의 돈을 모으려면 적어도 2-3년? 은 모아야하더라구
그래서 남자친구가 못기다릴거같은데.... 어떻게 기다려ㅠㅠ 이런식으로 나와서....
사실 생각해보니까 기간이 길다고 생각은 했는데
두달전쯤에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한테 이제 가족들이랑 함께 있을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3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다는걸 알게되었어
이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 무서워진거야
2년동안 가족들이랑 떨어져지냈을때도 안들었던 생각이 그제서야 들기 시작해서....
내가 엄마 아빠 얼굴을 매일 못보고도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남자친구랑 전화로 결혼얘기만 나오면 시큰둥한 반응보이고 그러니까
모르는 남자친구는 왜 그러냐고 그러고...
그래서 나보고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남자친구한테 지금 내가 느끼는 생각들을 다 말했어
너한테는 2-3년이나 남아서 길다고 생각하겠지만
나한테는 가족들이랑 있을수 있는 시간이 2-3년 밖에 안남았다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자기 생각만 해서 상처준거같다고...
그러더니 내가 결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생각할수있게되면 그때이야기를 하자
그전까지는 자기입으로는 이야기 안하겠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이야기 듣고 나서도 계속 결혼하면 가족들 없이 있어야한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있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가족도 소중해서 두가지 양립할 방법을 못찾는게 안타까울따름임ㅠ)
요근래 들어서 친구가 결혼을 했거든 내 절친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그걸 계기로 조금 마음이 바뀐거같아
나도 결혼을 하고싶은 마음이 확실히 있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나니까 그나라에서 자격증을 따서 그쪽으로 일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집구해서 살게되면 어디에 집을 얻을까 하면서 어플같은거로 집내부 보고ㅋㅋㅋㅋ
남자친구한테 집에서 밥은 이렇게 해서 먹을 생각이다 라던지ㅋㅋㅋㅋ
떨어져지낼 가족들생각도 물론 났는데 이겨낼수있을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나도 내가 이상해서ㅋㅋㅋㅋㅋㅋ
여튼 지금은 부모님 승낙을 받으려고 준비중이라서 준비할건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계속 찝찝한 마음이었던 내가 조금은 적극적으로 바뀐거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ㅋㅋ
이대로 무사히 허락받을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