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어학연수 온 덬이애오ㅎ
다름이 아니라
어제 미국 놀러갔다왔는데오
일본인 친구가 카드가 안먹히는데가 있어서 제가 미국 달러를 빌려줬어오... 65불정도?
걔 카드는 현금도 안 뽑히더라구오 그래서 카드씀...

캐나다 달러로 준다는데 어차피 저도 캐나다달러 뽑아쓰니까 주는건 좋은데오,
환율이 많이 차이나거든오?
저도 신카로 미국달러 뽑은거라 해외인출 수수료에 atm수수료가 6불이 붙었어오

설명을 좀 하자면 제가 쓰려고 미달러 300불을 뽑았는데 친구가 카드가 안 먹혀서 미달러 65불을 빌려줬어오

미달러 65불이 캐나다 달러 83불이라는데
수수료같은거 생각하면 제가 손해보는거 아닌가 싶어서오...

지금 제가 그 친구때메 좀 스트레스 받는게 있어서 돈 문제에 더 예민해진 것 같기도 하네오ㅋㅋㅠ

그친구가 영어를 진짜 너무너무 못해서 스트레스 받아오ㅋㅋㅋ
제 말 못 알아듣는 사람 없는데 걔 듣기 실력이 별로라 그런지 제 말도 못 알아듣고 말하는것도 진짜 못해서 제가 두번세번 말을 하니까 피곤해오ㅋㅋㅠ
학원에서 일본인들이 젤 영어 별로인데 그래도 서로 수준이 허접하기 때문에 다들 한번에 알아듣거든오? 근데 걔만 못 알아듣고 저는 피곤하니까 더 이상 말하기 싫은데 계속 말걸거나 자꾸 같이 앉아오ㅜㅜ
아무튼 그 친구 영어실력이 꽝이라서 피곤하고 여행가서도 말은 말대로 안 통하고(일어로 말하는게 훨씬 잘 통하는데ㅋㅋ 걔가 영어 쓰는거 고집해서 너무 힘들었어오ㅠ) 말이 안 통하니 행동도 다르고 걔는 카드가 됐다 안 됐다 하니까 걔 때문에 저까지 돈 쓰는거 신경써야하는 느낌?
말로는 버스 타는거 모르니까 걔가 걸어가제서 30분 가까이 걸었는데 걔가 가진 현금 때메 걸어가자는거 같았어오... 미국 한복판을 오밤중에 걸어갔는데 무서워 디지는 줄ㅜㅜ

진짜 이 정도면 개민폐 아닌가오?ㅜㅜ

일본인한테 atm수수료 6불 들었는데 1불 더 내라고 하면 싸울까오?ㅋㅋㅋㅠ
솔직히 제가 저 상황이면 90불 줬을 것 같은데ㅋㅋㅠ 민폐도 저런 민폐가 없어서ㅎ
캐나다 달러가 1달러가 850원 정도라서 10달러여도 만원 안하거든오...

여기 온 애들이 여유롭게 온게 아니라 그런지 여행은 저 혼자 가야겠어오ㅜㅜ
돈 빌려주는 상황도 싫고 저는 여행하는 김에 돈 들어도 다 구경하고 그런 스탈인데 저랑 안 맞아오ㅜㅜ

일단 일본인 정서를 모르겠어서 85불 달라고 해도
될지 고동님들께 여쭤봐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