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약해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수업들이 다 집중이 안되고 수업 할 때 계속 눈물이 나와서 미치겠어 계속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나만 실패하는 사람 같고 그러다보니까 오늘은 계속 빌딩에서 떨어지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무섭고 내가 계속 눈물이 나오니까 수업하시는 선생님께 폐가 될까봐 지금은 집에 왔어
고3인데 자퇴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 수업 가거나 학원 자습실 다녀 친구들이 없는건 아니고 오히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착하다, 잘 웃는다는 소리 밖에 안들어봤고 제일 친한 친구도 3명 있어 근데 요즘 뭔가 그 제일 친한 3명도 나랑 멀어지면 어떡하지, 엄마아빠는 나보다 일찍 죽을텐데 나 혼자서 어떻게 살아가지, 친구들이 날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항상 웃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민폐일까봐 누구한테 나 진짜 죽고 싶고 우울하다는 말도 못하고... 그리고 최근에 남자친구한테 내 생일날 차였는데 걔가 감정이 사라진 것 같다고 찬건데 그래도 난 학원에서 걔랑 다른 남자애 하나랑 다니니까 무시하진 말고 같이만 다니자 했는데 걔가 엄청 노골적으로 피하고 무시하고 그러니까 더더욱 혼자가 된 것 같고... 과연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을 간다고 해도 뭐가 좋은걸까 싶고... 진짜 왜 태어났지
고3인데 자퇴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 수업 가거나 학원 자습실 다녀 친구들이 없는건 아니고 오히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착하다, 잘 웃는다는 소리 밖에 안들어봤고 제일 친한 친구도 3명 있어 근데 요즘 뭔가 그 제일 친한 3명도 나랑 멀어지면 어떡하지, 엄마아빠는 나보다 일찍 죽을텐데 나 혼자서 어떻게 살아가지, 친구들이 날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항상 웃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민폐일까봐 누구한테 나 진짜 죽고 싶고 우울하다는 말도 못하고... 그리고 최근에 남자친구한테 내 생일날 차였는데 걔가 감정이 사라진 것 같다고 찬건데 그래도 난 학원에서 걔랑 다른 남자애 하나랑 다니니까 무시하진 말고 같이만 다니자 했는데 걔가 엄청 노골적으로 피하고 무시하고 그러니까 더더욱 혼자가 된 것 같고... 과연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을 간다고 해도 뭐가 좋은걸까 싶고... 진짜 왜 태어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