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후기야

시베리아횡단열차 요즘 많이 유행(?)인거 같은데 난 2016년 겨울에 다녀왔어ㅎㅎㅎ 혼자!
블라디에서 모스크바까지 6박7일 걸렸고 중간에 안내리고 쭉 여행했어
내 오랜 로망이었는데 기차타는 내내 정말 행복했어... 난 항상 시간에 쫓기고 할일에 쫓기며 살았거든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행복할수있다는걸 알았지!
그냥 책보고 영화보고 멍때리다보면 하루가 금방 가서 나중에는 시간 빨리가는게 아쉬워졌어
그리고 생각보다 러시아 치안도 나쁘지 않았고 (관광지나 지하철역에 경찰들이 많아)
물가도 우리나라보다 싼 편이고 특히 야경이 정말 환상적인 나라야

아 참 근데 영어 정말 안통해ㅋㅋㅋ러시아어 하나도 할줄 모르는데 어떻게 잘 여행했어 나는

나중에 또 시간이 많이 생긴다면 다시 도전해볼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