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소통이라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도 작품이 나왔지만 검색해보면 출판사 제공 리뷰뿐이고.. 일본에서의 인지도 역시 높지않지만 그래도 한때 주목받던분이야.
작품수 자체도 적고 권수도 적음. 일상물쪽인데 꽤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나만 알꺼임. ㅋㅋ
간만에 작가분 트위터 뒤적거리다가 가끔 트위치로 게임방송 하는걸 알게됐고 어제 처음으로 방송을 보았지.
밤에 운동갔다와서 트위치 알림뜬거보고 막 헐레벌떡 들어감 ㅋㅋ
방송보는분들은 40명안팎.
참고로 난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데 무턱대고 번역기로 작가님의 무슨작품 잘 본 한국팬이다.
라고 했더니 작가님 이하 채팅창에 있던분들 다 놀라더라고.
채팅창의 팬들은 한국에 출간 된것도 잘 모르던 눈치였고,
작가분이야 알고 계셨지만 방송에 한국사람이 보러 와서 좋다고 하니 놀라더라고 고맙다고 하면서 ㅋㅋ
자기도 신기한가봐. 계속 언급해. 한국얘기도 계속하고.. 자세히는 못알아들었지만.. 정말 아쉬워..
팬들이 이것도 기념이니 작가분이 사인판 보내줄거라고 막 농담을 해서
좋아하는 작가분의 방송을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다 라고 번역기를 돌려서 썼더니
이렇게 좋은 팬이 어딧냐고 작가분이 꺄르르 좋아하심.
시청자들도 고인물인지 우리 작가님 사람은 좋은데 게임 못한다고 잘부탁한다고 하고.. (많이 죽긴 하더라 귀여웠음)
헌터헌터.베르세르크 끝나기전에 결혼하는거 볼 수 있냐고 막 놀리는데도 허허 웃고말음 ㅋㅋ
나보고 꽃미남이면 일본와서 선생님이랑 막 결혼하라고 ㅋㅋ
최근 나온 권이 번역출판할 생각을 안해서 그거 보고 싶다고 했더니 뭐라뭐라 하던데 그것도 못알아듣고 답답 ㅠ
괜히 채팅창 시끄러울까봐 글 올리진 않고 멍하니 영상 봤어.
참 좋은세상이야. 맘에드는 작가하고 이렇게 랜선하나로 실시간을 공유하다니? 목소리도 듣고 ㅋㅋ
방송 끝날때 돼서 일본어는 못알아들었지만 작가님이 기뻐하신다는건 전해졌다 목소리도 듣기 좋았다.
라고 하니 또 고맙다면서 좋아하심.
나중에 출판사 차리는게 꿈인데 작가님작품 한국에 안나온거 들여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