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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사인 이종태 기자- 남북미 간 '위기'의 시점은 당장 4월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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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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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KNCst

남북미 간 '위기'의 시점은 당장 4월일 수 있다. 불과 70여일 뒤다.

물론 지금 북한과 대화해도 위기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대화의 기대 수익이 0이 아니라면, 드디어 발생한 대화의 기회를 비집고 들어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 훨씬 현명하다.

물론 기대비용이 크다면, 대화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

이 경우의 기대비용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서 자기 체제와 핵무장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이에 한국인들과 세계가 혹하는 경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북한 응원단과 무용수에게 넘어갈 정도로 한국의 체제가 약하며 다른 나라 시민들이 멍청할까?

지난번 북한 응원단들이 왔을 때, 아주 재밌는 일이 있었다. 비오는 날, 북측 응원단을 실은 버스가 지나는 길가에 '김대중-김정일의 악수 장면을 담은 플래카드'가 있었다. 북측 응원단들은 정차를 요구했고, 버스가 멈추자 일제히 내려가 '비 맞는 장군님의 모습'을 품속에 안으며 통곡했다. 이런 모습 보면서 '북측의 지도자와 대중은 하나구나'라며 감동한 한국인이 얼마나 되었을지 모르겠다. 나의 경우엔, .... 좀 미안하지만 일단 폭소했고, 그 다음엔 성찰적 반공 교육을 스스로에게 감행했지.

그래서 내가 보기에 기대비용은 매우 작거나 심지어 마이너스(한국 체제에게 수익)다! 다만 그 기대비용이 엄청나게 크다고 난리를 치는, 우리 체제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도 없는, 자유당과 조중동 같은 친구들이 있을 뿐이다. 단지 문재인 정권이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그런 분들도 있다.

아무튼 정말 어렵게 창출된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북한 방문단을, 그들이 미안해할 정도로 환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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