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없다. 피겨 페어스케이팅의 김주식·염대옥 조는 지난해 9월 말 독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트로피대회에서 6위에 올라 평창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30일 마감 시한까지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출전권은 차순위 일본에 돌아갔다
. IOC는 북한이 참가 결정을 내린다면 와일드카드 등으로 출전을 돕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IOC가 ISU,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등과 협의해 와일드카드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피겨 외에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등 다른 종목 와일드카드 출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북한 대표단의 올림픽 참가 비용은 IOC에서 부담할 전망이다. 바흐 위원장은 그동안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혀왔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10153261
IOC가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비용 전액 부담함
북한은 와일드카드로 참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