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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IDOL AND READ #012 번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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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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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앞부분은 IDOL AND READ #012 번역 (1)


-풍파가 이는 것도 당연하고, 팬들이 화내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네,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도 SKE48 안에서도 있잖아요.
말하자면 '마에노메리'에서 (고토) 라라가 3순위 자리가 되었을 때도 엄청난 풍파가 있었고.
저는 그걸 "거짓말! 이미 그거 익숙하지 않아?"라고 생각하게 되죠.
"멤버도 팬도 경험해봤잖아요, 저, 가장 먼저 그걸 겪어봤으니까.
AKB48의 선발에 급하게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거나 했는데, 왜 거기서 그렇게 되는거야?" 같은.
그래도, 그게 SKE48의 뜨거움이고, 다른 멤버가 점점 성장해서, 프론트로 가고 싶다는 멤버가 많아지고.
예를 들면 (후루하타) 나오짱이나 쿠마짱 (쿠마자키 하루카)도
"쥬리나상으로부터 센터를 빼앗고 싶어요"라고 말해주거나,
그런 멤버가 늘고 있으니까, 그런 마음을 가진 팬들도 엄청 늘어나고 있잖아요. 라고 말하는 건,
"왜 나오짱보다 먼저 라라가 앞으로 오는거야!"라고 말씀하시는 팬분도 계시거나 해서.
그걸 보고 있으면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지켜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 때의 (시노다) 마리코사마처럼 되면 좋은걸까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때의 마리코사마!


그런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새삼스럽게,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와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라라의 기분이라던가, 지금의 유나나 (오바타 유나)의 기분을 알아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구나,
내가 아직 여기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저만을 위한 게 아니에요 (쑺).


-역시 시노다상의 존재가 상당히 큰거죠


엄~청 커요! 여러 멤버들과 이어준 게 마리코사마고,
처음 모두와 댄스를 맞춰봤을 때, 불안해서 좀처럼 잘 추지 못해서 위치를 틀렸더니,
가까이 있던 마리코사마가 "이쪽이야"라고 퐁하고 끌어주시고,
그런 의미로도 이끌어줬고, 다양한 걸 이끌어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먼저, 쥬리나상이 전혀 친해지지 못했을 때 지켜준 게
시노다상이라는 이야기는, 시노다상 본인한테도 들었습니다.


정말요(쑺).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오오고에 다이아몬드'의 자켓 촬영 때도 "마리코사마!"라고 외쳤고.


-엄청 좋은 이야기네요. 그 에피소드도 대형견스럽지 않습니까


후후후후, 확실히 그렇네요, 지금이라면 부끄러워서 외칠 수 없지만.


-좀처럼 말하기 힘든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최근, 조금 이야기해주셨지만, 당시, 다른 멤버와의 사이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같은.


그렇네요. ……그걸 깊이 듣고싶으신건가요?


-깊게 들으면 실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니까, 실을 수 있는 레벨로 부탁드립니다!


모두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여자애들이고, 1기생은 모두 스타트 지점이 같잖아요.
그 중에서 저랑 졸업할 오오야 마사나짱이 처음에는 둘이서 활동할 일이 많았어서,
그 때 "왜 저 두사람이야?""뭔가 숨겨진 게(裏) 있는 거 아니야"라던가, 그런 게 들릴 수밖에 없었어요.


-저 두사람만 밀어주는 게 아니냐라는 듯한.


그렇죠. 두사람의 일이 끝나고 레슨장에 갔을 때, 우리에 대해서 뭔가 말하는구나라고 생각한 적도 많이 있었고,
그런 거에 질 것처럼 되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마사나라는 존재가 있어줬으니까,
둘이서 열심히하자는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그런 것들을 둘이서 넘어왔으니까,
지금 남아있는 게 두사람인거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시작한 두사람이면서, 마지막까지 함께 있는 두사람이니까.
세간에서는 W마츠이라던가, (마츠이) 레나짱과 함께 걸어왔다는 느낌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것도 틀린 건 아니지만, 마음으로 가장 가까이 있던 건 오오야 마사나짱이었기 때문에,
그 존재가 없었다면 지금 저는 여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몇번이고 마음이 부서졌겠네요


정말 몇번이고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건 몇번이고 있었어요.
어릴 때는 몸도 완성되지 않았으니까, 무리하면 금방 몸이 부러져버리고,
제가 활기찬 이미지가 있으니까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고, 활기차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팬분들은 금방 알아채시니까,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무리하는 일도 많았어요.
완벽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니까, 이대로 전력 공연을 할 수 없다는 건 최악처럼 생각했고,
이럴거면 그만두는 게 좋지않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그럴 때는 응원해주신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무엇보다도 가까이 있어준 엄마의 존재는 커서.
엄마도, 어릴 때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했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잘되고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위험하다고 반대하셨다고.


-연예계는 위험하니까, 라는 거였네요.


또, 돈도 없고 될 수 없다라는 걸로 어머니는 포기하셨지만, 그 꿈은 계속 있었던 것 같아요.
"내 딸이 엄마의 꿈을 이뤄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 그러니까 조금 더 열심히 해보면?"
"엄마도 널 보고 일 열심히 하고 있어"라고 말해주셔서.
그런 말을 들으면 저는 약하니까, 내가 열심히 하면 엄마가 기뻐해주실까, 그럼 열심히 해보자라고.
이렇게 가까이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힘냈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없었다면…….


그만뒀을지도 몰라요. 역시 저를 어머니가 열심히 키워주셔서,
그 고생을 알고 있으니까 엄마의 중요함을 어른이 되서 다시 느껴요.


-심지어 외동이고, 당연히 유대감(絆)도 깊어질거고


정말 그렇죠. 엄마도 분명 쓸쓸할거고.


-거기서 쥬리나상의 성격이 완성된거라고 생각해요.
얕보이면 안된다는 마음 플러스, 응석을 부리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렇죠, 어리광부리고 싶고,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엄마에게 걱정끼치고 싶지않다는 마음이 가장 컸고,
지금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니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싫어도 어른스럽지 않으면 안된다랄까……


겨우 나이가 따라왔습니다.


-20살이 되서. 그래도, 이런 활동을 향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향하고 있을까요? 하지만, 역시 아이돌같지 않아서.


-정통 아이돌의 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요


그런 느낌이 들고, 그렇게 생각되고 싶지 않아요. 겉모습에 빠지고 싶지 않다고 할까.
그래도, 아이돌로써, SKE48의 멤버로써, 퍼포먼스는 누구에게도 지지않는다고 생각하고,
팬 여러분을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아.
유대감은 정말 깊으니까, 그런 의미로는 아이돌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그 외의 면에서 제가 아이돌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네요.
아이돌이라고 듣는 게 이상한 느낌. 9년 해왔지만, 아직 상당히 이상한 느낌.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돌은 어떤 건가요?


역시 마유유상같은. 지금의 마유유상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목소리도 얼굴도 전부 귀여운 아이가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엄청 있어서.
그렇게 생각할 때에 나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해서, 위화감이 있네요.


-귀여움 부족인가요?


귀여움 부족.


-귀여운 부분은 있잖아요


다른 귀여운 부분이잖아요 (쑺).


-알겠어요. 쥬리나상이 말하는 건, 아마 소형견같은 귀여움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거에요 그거!
그래도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건 감사해요.
항상 생각하는데요, 악수회 하면 "어떡해?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떡하면 좋아?
너무 좋아서 괴로워"라던가 말씀해주시면 너무 기뻐서, 나같은 걸 그렇게 생각해주시는구나, 라고.
그게,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이렇게 감정이입해주시면서
이렇게 좋아해주신다는 게,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없을 일이잖아요.
생일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것도 없을거고.
그렇게 생각한 순간,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만난 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고,
그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고, 아이돌이라 좋았다고 생각해요……
딱히 아이돌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저, 이 일은 힘든 일도 많으니까. 악수라던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최근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께정도까지 조금 열증세가 있어서 오전에는 악수회에 못나갔고 (취재는 8월 초),
그래도 팬분들은 "마지막까지 쉬어"라고 말해주시긴 해도,
어느쪽이냐 하면 악수회에 나가는 편이 건강해져요.
모두가 힘을 주고 재밌고, 사람의 힘이라 생각하고, 처음엔 쉬어버렸지만,
중간부터라도 체력 회복해서 가서 하자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는, 어쩌면 향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히어로 같네요 (쑺).


-좋은 이야기네요. 몸이 안좋아도, 어쨌든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나오는


네, 역시 타나하시 (히로시) 선수를 보면 쉴 때가 아니에요.
그게, 지친 적이 없다고 말하잖아요. 무조건 거짓말일거에요.


-당연하죠.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암시도 할 수 있는 거죠


맞아요, 나한테만 이야기 할 때도 있고, 타나하시 선수의 팬서비스의 대단함이라던가,
시합의 일로라고 할까, 지금까지 해온 것을 무너뜨리지 않는 점 같은 걸 보면,
저 같은 애도 하고 있지만,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상당한 감정이입이 되요.
시합을 보고 있어도 감정 이입을 하니까, 혹시 팬분들도 이런걸까 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만나러 와주셔서 많은 사랑을 주시는걸까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기쁘고,
망설여질 때나 비틀거릴 때 멈춰서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런 분들이 계시니까 나는 이렇게 살아가도 좋은걸까라고 생각하니까.
항상 자신감 같은 걸 주시는 건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일까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도 있지만,
처음에 그렇게 밀려 나온 것에 대해 비판적인 팬들이 싫어도 많았을거잖아요


엄청 많았죠


-어린이가 그걸 감당하는 건 엄청 힘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렇네요, 자주 울었어요. 지금은 강해졌네.
그걸 보고 우울해질 때도 있지만, 예를 들면 SHOWROOM같은 통신을 하면,
거기에 나쁜 말들이 나와버릴 때가 있어요.
그런 것도 저는, 바로바로 말해요, 무시하지 않고.
"정말, 나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면,
다른 팬분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라던가 '멈춰주세요, 그런 행동'처럼 지켜주시고.
저도 싸워나가고 싶은 것 같은, 이상하게 프로레슬링의 영향이 (쑺).


-회장에서의 조롱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쑺)


부잉이 들어와도 되갚아주지, 같은.
저번에 "타나하시 필요없어 돌아가!"같은 목소리가 회장에서 날아들었을 때,
"너 임마 똑바로 말해봐 똑바로!"라며 돌려준 것 같은 느낌.
그걸 멋지다고 생각해버렸어요.
지금 하나 말하자면…… 지금 가장 싫다고 생각하는 건,
케야키자카46의 히라테 (유리나) 짱이 컨디션이 무너지거나 해서,
그런 것들을 자꾸 신경쓰고 있긴 해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냥 내가 읽는 거랑 번역은 다르다는 걸 또 느낌..

이제 글 하나 더 쓸 분량 정도 남았는데 일주일 안에 올리도록 할게!

저번 부분보다 더 느낀 점이 많은 부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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