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My-Ft2이 결성 되었을 때, 어떻게 생각했어?
후지가야 이외는, 진짜로 엄청나게 싫었어요. 동료라는 의식 따위 없었네요
왜, 그렇게나 싫어했어?
온도 차 일까요. 다들 데뷔한다는 꿈이 있는데, 나는 데뷔가 꿈이 아니야.
그래서 열심히 라는 것에도 차이가 드러났어요. 댄스나 노래에 대한 열정의 차이가..
'이 녀석들, 뭐 이렇게 필사적으로 열심히 하는 거지? 촌스럽게. 어떻게 생각해도 데뷔는 무리일텐데' 라는 시선으로 봤었죠.
일부러 못된 척 하는거야?
미야타(토시야)군은 다쳤을 때, '요코오상이 누구보다도 다정한 메일을 보내줬어'라고 말했어.
저는 한번, 눈 앞에서 데뷔가 사라졌었어요. 열심히 해봐야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리죠.
그런데도 열심히 하는 녀석을 보는게 싫었어요.
눈부셔 보였다는 것의 반증으로 들려. 그때는, 마침 고3정도였지?
커다란 터닝포인트였죠. 뭔가가 바뀐다면 지금뿐이라고 생각했어요.
동급생들은 자신의 꿈을 가지고 점점 진로를 정해가고 있었어요.
지금이 딱 맞겠다 싶어서, 후지가야에게 말했어요. “미안, 나 관둘 거야”라고.
그랬더니, “네가 있으니까 키스마이잖아. 우리 다들 사이 좋은거 아니었어?
경어금지를 만든 것도 너였고, 말하고 싶은걸 확실히 말하고.
사실 우리들을 정리하고 있던건 너잖아. 적어도 조금만 더 해주지 않을래?”라고...
그래서 그만두지 않았어?
그리고, 카메나시(카즈야)군의 존재도 컸어요. 긴파치를 좋아했었거든요.
제가 연예계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흥미를 가진게 바로 카메나시 군이에요.
Jr.에 들어와서 바로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인사랑 예의같은 여러가지 것들을 배웠어요.
NEWS가 데뷔한 후에 제가 꽤나 풀이 죽어있을 때도, 나를 지탱해준건 카메나시 군이었어요.
그 뒤에도, “너 좀 더 앞으로 나와.넌 KAT-TUN의 센터랑 놀고 있다구. 넌 할수 있잖아, 해내라구.”라며 지지해주었죠.
나는 이럴때 이렇게 해왔다며 여러가지를 알려줬어요. 그래봤자, 내가 같은 행동을 한다고 성공할리가 없는데.
카메나시 카즈야니까 성공했겠지, 라며 대충 듣고 흘려버렸어요.
카메나시 군이 상담을 해주었구나.
상담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제가 그만두려 했던 걸 알고있었던 것 같아요.
(카메나시에게) 갑자기 이런 소리를 들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랑 너의 관계는 변하지 않아.
네가 요리사가 되어도 미용사가 되어도 나는 너랑 놀 거야." 라며.
그런 소리를 들었지만 결국 그만 두지 않았구나.
나랑은 다른 세계의 친구가 아닌 같은 세계를 보는 선배이자 후배, 그리고 친구로 있고 싶었어요.
쓰러질 것 같았던 저를 카메나시 군이 쓰러지지 않도록 뒤에서 쭈욱 받쳐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쭈~욱.
(+) 만자인터뷰 전부 하기엔 너무 힘들어서;ㅁ; 일부만!
결국 왓타는 핑크라인들의 지지로 끝까지 버텨내었네ㅋㅋㅋㅋㅋ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히 솔직한 인터뷰여서
조금 화제가 되었던 인터뷰인지라ㅋㅋㅋ 본문은 네이버에 치면 어떤 블로그에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