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수능 중 지진나면 이렇게’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별 행동 요령
1,082 7
2017.11.20 11:08
1,082 7
611211110011917139_1_20171120110315330.j

교육부가 수능을 사흘 앞둔 20일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포항 지역 학생들은 모두 관내에서 시험을 보게 됐지만 포항 북부 시험장 4개교는 남부에 대체시험장이 마련 됐다. 또 추가 여진이 발생할 상황을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개교가 별도로 준비됐다.

포항 지역 학생들이 시험을 볼 장소는 여진 여부에 따라 확정된다.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2시 이전에 여진이 발생할 경우 경북교육청은 예비시험장 대체 여부를 결정한 후 학생들에게 시험 장소를 개별 안내한다. 이 경우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한다.

만약 예비소집 이후에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시험장이 변경될 경우 수능 당일 관내 시험장으로 우선 집결해 버스로 함께 이동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 및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에 따르면 수능 당일 지진 상황은 3단계로 구분된다. ▲진동이 느껴지거나 경미한 상황 ▲진동이 느껴지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 수준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이다.

첫번째로 ▲진동이 느껴지거나 경미한 상황일 경우 시험은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된다. 두번째로 ▲진동이 느껴지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라면 시험은 일시 중단된다. 학생들은 우선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고, 이후 상황을 확인한 후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시험을 재개한다.

세번째로 학생들이 책상 밑으로 대피한 상황에서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 학생들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교실 밖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시험 재개가 결정된 후에는 시험장 책임자(학교장)가 응시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10분 내외의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방송으로 시험을 재개함과 동시에 재개 시각을 함께 안내해야 한다. 또 시험실 감독관은 반드시 시험 중지 시각을 파악해 기록해야 하며, 시험 재개 이후 일시 중지 시각과 시험 재개 시각, 시험 종료 시각을 칠판에 판서하고 안내하도록 했다.

만약 시험장 책임자가 학생 전체에게 시험 일시정지를 안내하기 전에 시험실 감독관이 시험을 일시 중단하면 해당 시간 차이를 반영해 시험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시험장 책임자가 안내한 시험종료 시각을 변경해 칠판에 적고, 이를 복도감독관에게 전달해야 한다.

시험실 별로 시험을 일시 중지한 시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학생들은 방송으로 퇴실 통보를 하기 전까지 교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만약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려는 응시생이 있다면 시험장 운영 여건 상 가능한 범위에서 감독관의 관리를 받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했다.

반면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판단해 시험이 재개됐음에도, 감독관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수험생은 ‘시험 포기’로 조치한다.

교육부는 “대처 단계별 가이드라인은 시험실 및 시험장의 피해 정도, 수험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장 책임자가 결정한다”며 “두번째 상황일 경우라도 유리창 파손 등 피해 상황이 상당할 경우에는 시험을 재개하지 말고 대피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에 해당하더라도 시험장 및 수험생 상황에 따라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수험생들은 진동을 감지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험관리본부의 방송과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1,0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8,7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7,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4,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6,6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2,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9,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6,7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1,8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079 이슈 10년 후 차은우가 꿈꾸는 목표.x 22:53 96
2405078 이슈 걸그룹 트리플에스 24명 완전체 타이틀 곡 파트 분배 상황...jpg 7 22:52 616
2405077 이슈 한국어가 어려운 이유 22:52 272
2405076 이슈 어제 인기상 발표직전에 팬들쪽 돌아보는 김수현...twt 22:51 251
2405075 유머 아버지께서 재채기 하실때 1 22:51 100
2405074 이슈 또드인줄 알았는데 까보니 힐링드였던 비밀은 없어(ㅅㅍ) 22:51 173
2405073 유머 학교다닐때 s와 n들의 음악감상문 쓰는 방식ㅋㅋㅋㅋ 5 22:51 419
2405072 이슈 버릇없는 아기 혼내는 어른 코끼리 3 22:51 353
2405071 이슈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이라면서 정작 그 아이돌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렉카계정을 찬양하며 덕질하는 게 유행인 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임 이렇게 덕질하면서 왜 니네 오빠들한테 순애를 바람? 이렇게 덕질하는데 어떻게 일방적인 사랑을 요구해 언제부터 까빠가 사랑야 20 22:49 951
2405070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눈물만" 2 22:46 201
2405069 이슈 아는 사람만 아는 스트레이키즈 잘 알려지지않은 명곡 8 22:46 473
2405068 이슈 목소리가 너무 귀여운 고양이 2 22:45 332
2405067 이슈 고잉세븐틴 회차 추천글(feat. 고잉 컴백 전 정주행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4 22:45 416
2405066 이슈 주말에 드라마 보던 부모님... 이제는 유튜브 본다 1 22:45 657
2405065 이슈 직업이 안 맞는 사람들.zip 9 22:43 1,307
2405064 유머 원희가오빠를왜이렇게극혐해.x 20 22:43 1,395
2405063 기사/뉴스 백일섭 "김병옥, 어렸을 땐 예쁘장했는데…지금은 같이 늙어가" (아빠하고) 2 22:43 1,167
2405062 이슈 [KBO] 4시간 10분 혈투끝에 팀을 7위로 올라가게 만든 kt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twt 6 22:42 630
2405061 기사/뉴스 日 라인서 네이버 퇴출 시동?…사내이사 교체·지분 매각요청 공식화(종합) 37 22:42 1,000
2405060 이슈 [KBO] KT 천성호 끝내기 2 22:42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