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북한에 왜 대응사격 안했냐고 묻는 전쟁나길 바라는듯한 SBS.TxT
2,918 24
2017.11.15 03:15
2,918 24
oOlVz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371&oid=055&aid=0000585716






1. 북한군이 귀순 북한군에게 쏜 총탄이 군사분계선 남쪽까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 남측 지역까지 총탄이 넘어왔는지 현재 피탄 여부 조사 중이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




2. 우리군은 북 총격에도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

- '우리군'이라고는 하지만, JSA(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공식적으로 모두 UN군 소속이다.
공동경비구역의 정식 명칭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다.
전투복이나 무기 장비 등도 전부 미군에서 제공한다.
경비 임무는 2004년부터 대한민국 국군에게 이양되었으나
JSA는 여전히 UN사 관할권에 속하며, '지휘통제권' 역시 UN 사령부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작전권은 미 육군 장교가 주도하며 특히 '무력'을 사용할 때에는 미국군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

차라리 "JSA의 작전권을 미국이 갖고 있는 것이 맞는지", "미국 지휘관의 판단이 옳았는지"에 대해 지적한다면 모를까
JSA 지대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이것을 단순히 '우리군'의 대응 미숙으로만 프레임을 짜는 것은 부적절하다.



3.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것은 교전 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 JSA는 UN사 관할권에 속하며, 따라서 UN의 교전 수칙을 따른다.
UN 교전수칙은 아군에게 위협이 되는지, 확전 가능성이 큰 지를 따져 대응하는 것을 기본 틀로 삼는다.
지휘관은 이 UN 교전수칙을 따라 해당 총격이 우리나라 초병을 향한 사격이 아니었고,
만약 대응 사격을 할 경우 오히려 확전 가능성만 커질 것으로 판단하여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UN 교전수칙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다.
아군에 위해가 되는 상황도 아닌데 대응 사격을 했다 확전이라도 된다면? 바로 전쟁이다. 그게 더 위험하다.

만약 대응 사격을 해서 우리 병사까지 피해를 입고, 귀순 북한군은 그대로 죽었다면,
그때가선 왜 대응사격을 했냐고 문제 삼을 것이다. 즉 이런 지적은 너무 결과론적인 지적이다.
아무리 좋은 매뉴얼이 있다 하더라도 예상치못한 실전 상황에선
단 한순간의 오판으로도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대응해 확전 가능성을 막고
북한군을 구출한 뒤 응급조치까지 취했다면 충분히 침착하게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4. 1시간 뒤에 국방장관에게 보고?

사건 발생 후 함참에 최초 보고되기까지 18분이 걸렸지만,
당시 국방부장관은 국회 예결위에 참석 중이었고, 1시간 후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자신을 비롯한 실무진들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하였고,
하지만 현장 통제는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해명하였다.







요약 : JSA 작전권 우리한테 없음. '지휘통제권'은 UN 사령부가 가지고 있으며, 최종 명령권한도 미국 대통령이 가짐.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도 UN 교전수칙에 따른 것이고 적절한 대응이었지만,
왜 '대응 사격' 안했냐고 정 따지고 싶으면 우리 정부가 아닌 미국한테 따지는 게 맞음. 이게 현재의 서글픈 현실임.
근데 이러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정작 전작권 회수 주장하면 욕하고 있음.

ㅊㅊㅇ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331 05.11 19,6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08,1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56,3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53,5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85,3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7,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33,2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9,3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15,6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95,2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83 유머 대나무에 맞아서 삐진 러바오 12:03 116
2406882 유머 수학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학생 1 12:02 213
2406881 이슈 조나단이 사준 파데 바르고 졸사 찍었다가 망했다는 파트리샤 2 12:01 407
2406880 이슈 절에서 키우는 강아지들 3 12:00 234
2406879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KCON JAPAN 2024' 성료..컴백 전 열도 달궜다 12:00 39
2406878 유머 이장우를 전현무 표정 13 11:59 1,007
2406877 이슈 작년과 올해 급식, 학식들 핫템 18 11:58 1,329
2406876 이슈 느낌 좋은 엔시티 마크의 인스타 부계 6 11:54 1,140
2406875 유머 내년에 슈돌 대한민국만세가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 5 11:54 1,051
2406874 이슈 배우 장기용의 인생케미는?.jpgif 27 11:53 479
2406873 기사/뉴스 나치 1급 전범이었다…디자이너 코코 샤넬 [세기의 비하인드] 5 11:53 789
2406872 이슈 확신을 주는걸 좋아해서 두번 말한다는 경상도 사람들.jpg 18 11:51 1,502
2406871 이슈 세계 경제대국 10대 국가와 1인당 GDP 5 11:50 486
2406870 이슈 신기할 정도로 필모가 좋은 편인 이도현 19 11:49 1,592
2406869 이슈 목사 : 신랑은 신부에게 키스해 주세요 8 11:49 1,501
2406868 이슈 새가 팔랑거리는 컵.twt 4 11:48 506
2406867 이슈 비구름 지나가니 바로 찾아온 놈들.jpg 5 11:48 722
2406866 이슈 하하버스 세계관에 갇힌 김지원 7 11:48 1,112
2406865 이슈 뉴진스-아일릿 한복사진 62 11:48 3,699
2406864 이슈 7년전 효리네 민박 속 아이유.gif 9 11:47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