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고1때 3 9 11 국어 모의고사는 쭉 2였거든 근데 고2 올라오면서 3월에는 국어보다가 쓰러져서 5맞고 이번 9월에 또 5를 맞은거야...
그래서 1학년때 3등급으로 들어갔는데 2학년 9월에 상위 2퍼찍은 친구가 다니는데 상담을 갔거든 거기는 4등급 이하는 안받는다구 그랬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아봐야겠다 생각해서 그냥 상담갔는데 엄마보고 어머님 2학년 9월에 5등급은요 지금부터 미친듯이 공부해도 대학? 아니요 재수를 해도 못가는 성적이에요 이러는거야... 이말 말고도 더 몰아붙였는데 저말듣고 아무말도 안들리더라 그냥 죽고싶고 내가 이정도로 살면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ㅜㅜㅜㅠㅠㅠㅜ 학원에서 선생님들끼리 회의해보고 나 다니게해줄지 결정하겠다는데 엄마가 얘 잘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애예요 이러는데 진짜 너무 엄마한테 죄송하고 볼 면목이 없는거야 ㅠㅠㅠㅠㅠㅠ
예체능으로 체육하는 덬이라 너무 체육에만 집중하고 국어보다는 수학을 더 좋아해서 국어에는 신경을 못 쓰다보니까 이지경이 난거같아.. 나진짜 대학 못 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