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U’EST W 포토북 Waiting Q 인터뷰 Q.V앱 미니 콘서트에서 '여보세요'를 부를 때 많이 울었어요. -민현이 생각도 많이 나고, 팬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뉴이스트 W로 활동하는데 이런 사랑을 받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한없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Q.멤버들끼리 모이면 그때의 이야기도 하나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종종 해요. '잠꼬대' 시절 이야기 같은 것들. 힘든 상황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지금도 마음은 똑같아요. 주변에서 반응이 좋다고 해도 실감이 안 나고. 뉴이스트 W가 잘된다고 해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데뷔했을 때 생각했던 마음가짐, 열심히 하자고 했던 그 마음을 기억해요. Q. 네 명이서 호흡을 맞추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빈자리가 너무 커요. 일단 눈에 띄는 게 보컬이죠. '여보세요' 재녹음하고, '있다면' 도입부를 제가 맡았어요. 전에는 민현이가 갖고 있는 좋은 목소리가 있어서 그걸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어요. 제 노래를 다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건 좋았고요. 전에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면 통화연결음이 민현이 아니면 백호 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제 목소리가 나오니까 그건 좋긴 했어요(웃음). 하지만 너무 쓸쓸해요. '있다면'도입부는 민현이를 생각하면서 불렀어요. 기술적으로 뭘 꾸며서 부르면 팬들도 그걸 느낄 거니까 그냥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민현이는 가족 같은 존재니까요. Q.현재 상황 자체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 원했던 꿈이 눈앞에 있는 데 함께했던 사람이 없으니까요. -저희 상황은 소설이라고 해도 "너무 과장이 심한데?"라고 하지 않을까요. 데뷔해서 초반에 잠깐 관심을 받았지만, 많이 사랑받지 못했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데 민현이는 없고. 저희는 한 번도 쉽게 가는 법이 없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상황도 현실처럼 안 느껴져서 팬 카페에 글도 자주 남기고, SNS도 자주 하게 돼요. Q.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하면서 사람들이 보는 자신의 이미지가 바뀐 건 어때요? 렌은 아이돌 중에서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였잖아요. -과거의 이미지는 그때 할 수 있었던 모습 같고, 지금은 지금대로 제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거 같아요.그래서 요즘은 캐릭터를 꾸미려고 하지 않아요. 전에는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했어요. 밥을 못 먹으니까 예민해지기도 하고, 다른 멤버들이 밥 먹고 있으면 질투하고(웃음).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행복하기도 했지만 스트레스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밥 잘 챙겨 먹고 힘내고 있어요.<프로듀스 101 시즌2>를 하면서 생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요. 전에는 저에게 다가오기 부담스러워했던 사람들도 이제 먼저 말을 걸어주기도 하고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인터뷰할 때, 처음에는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진실되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어느 순간 깬 것 같아요. Q. 그게 'Oh Little Girl' 때 아니었나요? -네. 그때 전보다 칼을 더 갈고 있었어요. 그전에는 보여준 게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완전히 달랐죠.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면 '불장난' 무대에서는 선글라스를 쓰지 말라고 했는데 쓰기도 했고, 화장을 혼자 수정한 적도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 자연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표정 연습도 많이 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장난도 많이 치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는 다 안 담겼지만(웃음) Q. 인생을 압축해서 산 경험이었겠어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같이 했던 친구들끼리 항상 하는 말이, 7년의 경험을 4개월에 압축해서 살았다고 해요. 성장도 했고. 그 전에는 지인이 "너 그렇게 자만하면서 살다가 나중에는 힘든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조언도 했는데, 그때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죠. 그런데 방송을 하면서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됐어요. 전에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되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제는 무조건 내가 가진 힘을 다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요즘처럼 일정이 막 쏟아져도 즐겁기만 해요. 팬들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고. Q.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있을까요? -어떻게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말로는 누구나, 어떤 가수나 감사하다, 고맙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거 말고 정말로 뭔가를 해드리고 싶어요. 저희끼리 돈을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웃음) 우선 팬미팅에서 멤버들끼리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구요. 으쌰으쌰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해요.그래서 요즘에 멤버들끼리 말을 많이 하고 있고, 서로 더 깊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Q.다른 멤버들을 이해하고 싶다고 했는데, 멤버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멤버들끼리 민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룹이 되자고 마음먹었어요. 민현이에게 든든한 바탕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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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이걸 느꼈어요. '아, 내가 살아 숨 쉬는구나' 러브들의 사랑도 받고 주변 스탭분들도 응원해주고..그런게 한 번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160327 V앱
저를 사랑해주시니까 너무 너무 진짜 감사드리고 고맙고, 저도 빨리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한테. 저 꼭 보답할 거에요. 약속. 진짜 보답할 거에요. - 170713 V앱
Q.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어떻게 지냈나.
A. 사실 팬들 생각을 가장 많이 하며 지낸 것 같아요. 물론 제 가족들, 주변 분들께도 항상 감사하고요.
Q. 앳스타일 독자들에게 한마디.
A. 저희 인터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인터뷰로 저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요즘 정말 날씨가 더운데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70724 앳스타일 인터뷰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가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에게 최대한 저를 표현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팬 여러분들을 정말 많이 생각하고 있고 좋아하니까 여러분들 저희 곁을 떠나지 마시고 항상 옆에서 지켜주셨으면 좋겠고,저희도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늘 초심 잃지 않은 뉴이스트가 될 테니까 많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725 V live
여러분들 진짜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쁘고 제 눈에는 다들 너무 천사 같아요. -170727 뉴이스트 팬미팅
Q. 있다면이 잘 되고 나서 멤버들, 팬들도 당연히 좋았을 거고..측근 중에 누가 제일 좋아했어요?
A. 당연히 저희 음원 차트는 저희 러브분들이 만들어 주셨으니까 우리 러브들이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170826 뉴이스트W 팬미팅
내 방송 분량이 많이 없어서 속상한 적도 있었다. 다른 애들이랑 카메라 앞에서 장난치고 노는 모습이 많이 찍혔는데, 그런 모습이 방송에는 하나도 안 나갔다. 나중에 감독님이 위로하며 알려주시더라. 국민 프로듀서님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우리를 보고 싶은 거라고. 그런 면에서는 내 방송 분량이 많이 안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상관없다. 이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뉴이스트 더블유 활동으로 보여주면 되니까. -2017 W Korea 9월호
공주에 왔는데 앞에 계신 분들이 다 공주님처럼 예쁘시네요. 이렇게 공주에 와서 공주님 같은 분들을 뵈서 너무 좋았구! 여러분들 좀 많이 춥나요? 안추워요? 안아주고 싶어가지구..저의 마음입니다. -171005 공주 백제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