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uya
Kamenashi
"The 一" Question
16. First Fan Letter / 첫 팬레터
처음으로 따라 왔던 팬에게 받았어. 「힘내」라던가 「이런 부분이 멋있어」 「이런 부분이좋습니다」같은 것들이 쓰여 있어서 기뻤어~. 이런 팬들의 목소리에는 지금도 영향을 받아. 스스로는 모르잖아? 지금도 받은 팬레터를 읽으면 「팬들은 나의 이런 면을 좋아하는 구나」공부가 돼.
17. First TV / 첫 티비 출연
처음으로 티비 수록에 참가한 것은 『愛ラブB.I.G.』('98년). 이게 바로 스튜디오를 잘 못 알아서 원래 가야했던 스튜디오까지 나카마루군과 달렸을 때(웃음). 『Can do! Can go!』를 불렀고, 화면에 나올까 말까 정도였는데 주니어를 좋아하는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이 「카메, 『愛ラブB.I.G.』에 나왔어?」라고 물었어. 아직 조금 쑥스러워서 「응? 나올 리가 없잖아」라고 했어(웃음).
18. First Line / 첫 대사
『怖い日曜日』(‘99년)의 내비게이터 4명에 뽑혔을 때의 대사이지 않을까. 「다음 이야기는...」같은 느낌. 그리고 바로 그 후에 『3年B組金八先生』(’99년)와 『史上最悪のデート』(‘01년)에 출연하고, 그 다음 『ごくせん』까지 4년 정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어. 야마삐나 하세준(하세가와 준)같은 동세대의 아이가 드라마에 계속 나오는 걸 보면서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
19. First Name / 첫 이름
만화 『탓치』의 우에스기 카즈야도 그렇지만, 이름에 “和”를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부모님이 하셨데. 남자 형제니까 형제들을 연결하는 평화의 “和(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 “和也”로. 和風(일본풍)의 “和”이기도 하고, 나도 일본풍을 좋아하니까 이 이름도 지금의 활동에 연결되어 있는 걸지도 몰라.
20. First Scenery / 첫 풍경
최근이라면 2분기 연속 드라마. 지금까지 4분기나 1분기의 드라마가 많았잖아. 시기가 달라진 것도 그렇고, 로케 촬영을 가면 「따뜻해~」인 것이 굉장히 신선했어(웃음).
21. First Priority / 최우선순위
지금은 드라마 『ボク、運命の人です。』를 촬영 중이니까 “마사키 마코토”. 촬영이 끝나면 라이브를 위한 작업으로 어떤 “카메나시 카즈야”로 있어야 할까가 최우선순위가 되지 않을까. (취재는 6월 상순)
22. First Challenge / 첫 도전
앞으로의 일이라면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 평소, 압도적으로 여러 가지에 둘러쌓인 생활을 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는 자연 속에 텐트를 치고 2~3일 정도 지내면 어떤 발상을 하게 될까. 자신의 감각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어.
23. First Kiss / 첫 키스
첫 키스는 유치원 때. 유치원의 첫 발표회 때 뽀뽀한 여자 아이의 아들 역할을 내가 하고, 두 번째 때는 내가 주연, 그 아이가 여주인공이었어. 에도가와 라이브, 보러오지 않을려나?(웃음)
24. First Broken Heart / 첫 실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좋아한다는 말을 들어서 어리지만 서로 좋아하게 된 아이가 있었어. 아빠랑 도쿄돔에 야구를 보러갔을 때 키홀더를 사서 그 아이에게 줬더니 「나, 서로 좋아하게 되는 건 싫어」라고, 뭔가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유로 차였어(웃음). 주유소 앞이었던 게 잊혀지지 않아.
25. First Rival / 첫 라이벌
지금까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어. 「나에게 필적할 만한 녀석은 없어」라는 발상은 아니고, 단순히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 반대로 소년 야구를 했을 때 「날 라이벌로 생각하는 구나~」라고 느낀 적은 있어.
26. First Impression / 첫 인상
“쿨”, “다가가기 힘들어”...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많이 들어(웃음). 아마도 대중적인 이미지가 그렇지 않나? 최근에는 「싹싹하네」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아.
27. First Autograph / 첫 싸인
초등학교 습자 시간에 「나, 나중에 프로야구 선수가 될 거니까 엄청 비싸질 거야」라며 같은 반 아이에게 줬던 게 인생에서 처음으로 썼던 싸인(웃음).
28. First Solitary Journey / 첫 혼자 여행
19살에 갔던 오키나와. 3일인가 4일 연속 휴일이 있었는데, 도쿄 일기 예보가 계속 비였어. 아침에 일어나서 마음먹고 공항에 가서 「지금 바로 탈 수 있는 편, 어디행이에요?」라고 물었더니 오키나와행이었어. 지금도 가끔 일이 빨리 끝나서 내일과 모레가 휴일이라고 하면 잠깐 집에 들렀다가 바로 해외에 나가기도 해. 이런 자유로운 여행은 사전 할인 같은 걸 받을 수 없으니까 돈이 들지만 이런 걸 위해서 일하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게 돼(웃음).
29. First Kimono / 첫 기모노
시치고산(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행사 남자는 3세․5세, 여자는 3세․7세)때가 처음이지 않을까. 서양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는 일본 가정에서 자랐으니까. 어렸을 때, 할머니 집에 가면 五右衛門風呂(부뚜막 위에 직접 거는 철제 목욕통, 나무 뚜껑을 밟고 가라앉히면서 들어감)가 있을 정도였어. 그러니까 시치고산도 물론 수트가 아니라 하카마. 내가 일본풍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름의 유래도 있지만, 잠재적인 영향을 받은 것도 있어.
30. First Camera / 첫 카메라
처음 사용한 카메라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였을 거야. 제대로 된 카메라를 처음 산 건 19살 때. 드라마 『金田一少年の事件簿』(‘05년)의 현장에서 프로듀서상과 카토 마사야상과 「사진부를 만들자」라는 이야기를 해서 디지털 카메라를 샀어. 그래서 『金田一少年の事件簿』와 『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때 찍은 사진은 잔뜩 있어.
31. First Place / 1위
감사하게도 슈지토아키라부터 KAT-TUN의 싱글도 앨범도 DVD도 전부 차트 1위를 했어. 이건 정말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1위를 쫓아 살아온 기억은 없지만, 「마라톤에서 1위 하고 싶어」보다는 「빨리 달릴 수 있게 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거나, 야구에서도 1위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제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며 해 왔던 것 같아.
* 휴일인데 ㅠㅠ 알람 꺼 놓는 걸 깜빡해서 평소 출근 준비하는 시간에 일어나 버렸어. ㅠㅠㅠㅠㅠㅠ
억울하지만 일어난 김에 끝을 봤음.
다들 즐거운 휴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