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는 윗부분만 잘려서 올라온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 (ㅈㅇㄷ님이 번역문 올려주셔서 가져왔어)
9월 8일 오전 2시 24분
애견 타이슨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8년 하고 7개월을 살았습니다
언제나
켄시로의 옆에 붙어
응석부리던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켄시로의
화장하는 날 다음 날
함께 좋아했던
크리스탈을
쓸쓸한듯이 바라보며
햇볕을 쬐던 모습이
눈에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매우 잘 참는 아이였습니다
매일 약을 먹으면서
정말로 잘 힘냈습니다
눈도 귀도 쇠하여
불안한 날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강하게
살았습니다
마지막은 병원에 향하는 도중의
어머니의 품속에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방금 전까지를 되돌아보며
누워있는 작은 몸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거리는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신기할 정도로 조용한 시간을
떠돌았습니다
마지막 며칠은
몸에 아픔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켄시로가 기다리는 장소에
건강히 달려가는 그를
상상하며
미소조차 떠오르면서도
비치는 풍경은
모두 번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고마워
정말로 잘 힘내주었네
켄시로가 사라지고
마치 타이슨이 아닌 듯이
듬직하게 강하게 되어
정말로 빛나고 있었어
켄시로와 함께
잔뜩 웃어줘
네가 옆에 있어주어서
정말로 행복했어
고마워
여러분
시간이 있다면
타이슨에게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타이슨
언제까지라도 함께야
언제까지라도 언제까지라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