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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AKB48 신문 2017년 8월호 「유리안닝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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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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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친해진 거야?

 




양키 바보 유리아&어른스러운 우등생 안닝


 

유리아 졸업 직전

베스트 프랜드 대담




 

 

AKB48 키자키 유리아(21) 의 졸업까지 이제 2개월을 남겨두었습니다. SKE48에서 AKB48으로 이적한지 3년 반. 그곳에서 만난 베스트 프랜드가 동갑인 AKB48 이리야마 안나(21)

다시 한번 언제 어떻게 이렇게까지 친하게된 걸까?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이 될 「유리안닝」의 대담입니다.









 

이적 3년 반

 




 졸업의 실감은?


유리아 - 역시 실감이 들.  이거로 마지막」이라는 일들이 늘어서 울을 일이 늘었으니까.

생사진 촬영이란 우리에겐 떨어질 수 없는 일이잖아.


안닝 - 극장 공연이나 악수회보다도 자주 있으니까 말이야.


유리아 - 옛날엔 배추를 들고 찍기도 했었고 (웃음)


안닝 - 우엉이라던가도 있었고 말이야



유리아 - 13살에 들어왔을 때쯤에는 사진 찍히는 게 정말 서툴러서 엄청 싫어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사진이 잘 안 받았었는데 정말로 좋아졌네」 라고 말해주셔서


평소엔 앞으로 5장 찍으면 끝이야」 라고 하시는데 요전엔 5장 찍는 게 끝났는데도 끝나지 않아서 

어라싶었더니 카메라맨 상이 끝낼 수가 없어~」라고....



안닝 - 우와아….


유리아 - 심지어 흐르고 있던 BGM이 AQUA TIMEZ의 「결의의 아침에」 라는 청춘 송이어서…. 갑자기 눈가가 촉촉해져 버렸어. 


그리고 졸업 드레스의 피팅에서, 주변의 스탭분들의 사랑을 느꼈어. 

최근엔 매일, 이렇게나 사랑을 받았었구나.. 라고 실감하고 있어.



안닝 - 나는 (유리아의 졸업이) 아직 전혀 실감되지 않아. 그치만 의식하는 건 늘었달까. 

최근엔 AKB48의 현장에 유리아가 없는 일이 늘었으니까. 


졸업하면 이런 느낌이 되는 거겠지 하고. 서서히 익숙해지는 느낌이야. 

나는 발표보다 훨씬 전부터 졸업의 상담을 들어줬었으니까 그런 걸까?










 

ー그래서, 두 명이 친해지게 된 계기는?


 



안닝 -  「마지스카 학원 4의 때에, 사천왕의 대기실이 함께였어요. 그중에서 유이항(요코야마 유이)랑 릿쨩(카와에이 리나)가 특별히 사이가 좋아서요. 


그래서 우리 둘이 착 달라붙어있었던 거네.



유리아 - 남겨진 동지로. (웃음) 자연히 2명이서 대화를 시작한 거, 거기서부터였네.


안닝 - 뭐... 내 상냥함이었다구. SKE48에서 와서 혼자 쓸쓸했을 테니까, 친하게 지내줘야지~ 싶어서. (웃음)


유리아 - 어~~이 (웃음) 다만 AKB48에 와서 스스로도 놀란 게 있는데, 엄청 친한 아이들이 전부 후배에요. 

그렇지만 모두 나를 선배라고 생각하지 않는걸. (웃음)


안닝 - 생각하지 않아ー.



유리아 -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네. 카와에이도 후배였었는데 반말이었고. 



(AKB48 9기생) 유이항이랑 파루루(시마자키 하루카)가 나랑 거의 동기인데 카와에이랑 안닝이 2명에겐 존댓말을 쓰길래 「어어 이봐라?」 


「나도 저 둘이랑 동기인데?라고. 그러니까 안쨩이랑 친해지게 됐던 것도 내 상냥함이라구 (웃음).



안닝 - 아니 아니 내가 (요코야마랑 카와에이랑) 3명이서만 친하게 지냈더라면 혼자 외톨이로 남았을꺼 아냐? 제 상냥함입니다~~~ (웃음)

 









롯본기의 밤

 




유리아 - 그래서, 결정적이었던 건 롯폰기의 밤이었네. 우리랑 유이항야마모토 사야카쨩이랑 야키니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서. 


아직 그리 친해지지 않았는데 안쨩 「걸어서 가고 싶어」 라고 말했었잖아.


안닝 - 이미 늦은 밤이었는데 말이야.


유리아 - 나고야는 차로 다니는 사회였으니까 집까지 걸어간다는 감각이 없었고, 솔직히는 택시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밤길에 혼자서 걷게 할 순 없다고 생각해서 같이 1시간 걸었었네. 그게 의외로 재밌어서.



안닝 - 왠지 다른 사람에겐 말하지 않는 일들도 잔뜩 말할 수 있어서, 친해져 버렸어. 그때부터 였었네.



유리아 - 안쨩은 쿨뷰티여서 「다른 사람에겐 관심이 없어」 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의외였어. 

조용한 미인일꺼라고 생각했더니 이쪽 계열이어서 엮여지기 쉬웠어.



안닝 - 저기 있잖아... 어째서 나를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거야~?


유리아 - 재미있네~ 이 아이란 (웃음)



안닝 - 확실히, 뭐든지 말할 수 있어~ 라는 감각이었어.



유리아 - 우리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별거 아닌 이야기로 대화할 수 있는 상대네. 이게 꽤나 중요해.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해서든 대화를 이끌어가지 않으면.. 이라고 초초해 하지도 않고


예를 들면 눈앞에 컵이 있으면 「있잖아, 이거 봐 봐, 물방울이 잔뜩 붙어있어」 같은 말을 하는 것만으로 함께 웃는 관계.



안닝 - 정색하고 농담했을 때, 통할지 안 통할지 하는 것도 있네. 


팬분들께는 자주 어른스러운 우등생과 양키인 바보가 어째서 친해지게 된 거야?」라고 듣지만 실은 본질은 닮았어 (웃음)



유리아 - 안쨩의 대단함은 정말로 주변을 보고 있는 점. 나 유이항은 캡틴이나 총감독이라는 직책이 있으니까 주변을 둘러보는 거잖아. 


그렇지만 안쨩은 그런 직책이 있는 사람들의 대화에 자연스레 들어 와


숨겨진 직책 적성이라고 하는 걸까나? 아니지, 사람에게 화내지 않고, (의견을) 말 할 수 없으니까 적성은 아닌 걸까 (웃음). 

다만, 5걸음 뒤에서 주변을 주의 깊게 보고 있네.



안닝 - 직책은 해낼 수 없어. 나는 그저 친한 아이들이 직책을 맡고 있으니까 그 마음을 알고 있고. 평사원으로써의 의견도 말할 수 있어. AKB48적으로는 그런 좋은 점이 있을지도 몰라.










 

ー팬은 「유리안닝」에 대해 뭐라고?


 


안닝 - 저는 「괜찮아? 유리아한테 괴롭힘당하지는 않아?」 같은 말을 들어요.


유리아 - 장난치지 말라고~. 이쪽이 할 말이라구~ (웃음)


안닝 - 그치만 지금도 무릎을 세우고 의자에 앉아있잖아 (활짝 웃음)


유리아 - 앗 (쓴 웃음)











ー이리야마상으로부터 졸업하는 키자키상에의 말은?

 


안닝 - SKE48에서 AKB48으로. 말해버리자면, 애정도 무엇도 없는 그룹에서 갑자기 부캡틴이 되었고, 곧바로 캡틴. 무거운 짐이었다고 생각해요. 


유리아는 사실 네거티브해서 주변을 너무 의식해버리는 사람이니까, 

앞으로는 자신만을 생각하면 된다는 점은 잘 맞지 않을까 싶어. 

쭉쭉 뻗어나아가서 행복하다면 그게 최고야.



유리아 - 엄청 고민하지만, 항상 어떻게든 됐었어. 언젠가 한 번만은 너무 심각해서 안쨩이 없었더라면 살아갈 수 없던 때도 있었지만.


안닝 - 내가 극장에 갔을 때의 일?



유리아 - 응. 유명인 공연 때쯤이려나? 이건 별 이유는 없었는데도 도무지 정신적으로 무리였던 날이 있었어서. 

그렇지만 극장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MC에서도 입 근처에 마이크를 댈 수 없었고 전혀 말할 수 없었어. 미이쨩이 걱정해주고, 난생 처음 공연의 기억도 사라졌어. 


끝나고 나니 친한 매니저상이 밥 먹자고 차를 끌고 와주셔서 문을 열었더니 안쨩이 타고 있었어. 

활짝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어 주고 있었어서.



안닝 -  아하하핫




유리아 - 그 순간 화악 울어버렸었네. 



그날 아침, 카와에이랑 안쨩이 있는 3명의 LINE 토크방에 「오늘 이후론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몰라」 라고 보냈었네. 


2명은 다른 일이 있었는데도 릿쨩은 전화로 「잘 모르겠지만 죽을 것 같아」 라고 답했었어. 릿쨩 「극장 공연, 열심히 해」라고 등을 밀어줬어.



안닝 - 나는 스태프 상께 「유리아가 위험해」라고 연락했더니 「끝나고 밥 먹으러 데려갈 거야」 라고 알려주셔서 「나도 같이 갈래」라고.



유리아 - 게다가 뭐가 좋았냐고 말하자면 「뭐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거야?」 라고 물어본 게 아니라 웃는 얼굴로 「고기라구~ ♡ 유리아, 뭐 먹을래?」 라고. 그거에 구원받았어요.



안닝 - 진심으로 고기에 대해 생각했던 것 뿐이었지만 (빙긋이)


유리아 - 아하하핫!

 









-반대로 이리야마상을 구해준 적은?

 



유리아 - 매일 구해주고 있어요 (헤실헤실)


안닝 - 평소에 뇌의 한쪽 구석에 유리아라는 게 있어서.


유리아 -  뭐야그게? 무슨 제목이야? (웃음)



안닝 -  「나는 사람으로써 글렀네~」 라고 생각한 때에 유리아가 있어줘.


유리아 - 아하하하. 자주 안쨩이 「이런 나지만 유리아만큼은 (나를) 싫어하지 않은 채로 있어줘」 라고.


안닝 - 무언가 말할 때에 「절대로 싫어하지 말아줘」 라고 미리 말해두고 말하거든.



유리아 - 싫어하게 된다면 엄청 싫어하는 게 되는걸 테니까.


안&유 : (폭소)


안닝 - 뭐든지 말해버려.

 











관계는 불변



 


-이런 친구를 만드는 것이란 많은 멤버들이 있더라도 좀처럼 힘든 걸까요?

 




안닝 -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아요. 몇 백 명이 있는 중에서 이곳밖에 없다는 것은 어렵겠구나 라고 생각해요.


유리아 -  저는 모든 멤버랑 대하는 방식이 달라요. 


안쨩이랑 릿쨩은 친구. 다스(스다 아카리)는 끊으려해도 끊을 수 없는 동기랄까? 오기쨩 (오기소 시오리)는 언니나 가족 같은 느낌.




안닝 - 유리아는 누구에게나 인기 있고 사랑받아.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타입이라는 것은 크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솔로가 되더라도 괜찮아. 그 점엔 절대적인 안심감이 있어.



유리아 - 졸업하더라도 우리들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꺼네.


안닝 -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유리아 -  그치! 팀이 다르면 만나지 못 하거나 하니까.




 








-두 명의 인생은 앞으로도 길게. 장래, 서로 어떤 장면으로 서로 마주 보고 싶나요?

 




안닝 - 출산!


안&유 : (폭소)


유리아 - 아이들을 곁에서 놀게 해두고 우리들은 카페에서 떠드는. 그런 미래겠네. 



릿쨩도 있다면 최고. 「이 바보야!」 같은 말을 하면서 아이들을 꾸짖을 것 같잖아. 


그거를 우리 둘이 보면서 「릿쨩, 엄마가 됐구나~」라고 말한다던지. 

「우리 아이는 착한 아이라서 다행이야~」라던가 (웃음).




안닝 - 분명히 3명 모두 엄마로써의 느낌이 다를 테니까 말이야.


유리아 - 안쨩의 아이는 머리가 좋겠네~


안닝 - 재밌을 것 같아.














 

-그러면 두 분이 엄마가 되었을 때에도 연예 활동을 계속 하시계 되신다면 취재하게끔 해주세요




 

유리아 - 부디! 저는 평생 일할 생각이기에. 결혼, 출산을 하더라도 연기의 일은 계속하고 싶어요.


안닝 -  멋있어! 저는 꿈이 전업주부이기에.


유리아 - 그렇게 말하면서 아이가 생기더라도 예쁜 그대로여서 일의 오퍼도 들어올 것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꿈이 있는 이야기네. 몇 년 후일까. 의외로 금방 온다거나.



안닝 - 꽤 빨리 아이를 낳아버린다거나 말이야


유리아 - 나는 빨리 낳고 싶어! 왜냐면 젊은 엄마 좋잖아, 참관일에서 라던지.


안닝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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