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눈물이 보통보다는 좀 많은 편이야! 조금이라도 슬픈 영화를 보면 십중팔구 울고 그냥 평범한 영화에 약간의 찡한 코드만 있어도 울어. 애니메이션 짱구 도라에몽을 보다가도 가끔 오열을 하곤해...

뭐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거나 할때 우는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인간관계나 사회생활할 때도 눈물이 뜬금없이 터져나온다는 거야...

조금만 억울하거나 부조리한 일을 당하면 따져야하는데 조목조목 따질 말들은 머릿속에 다 정리해놓고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울컥해서 눈물이 나서 결국 생각한 말도 꾹 눌러담아..

이런거가지고 왜 울어? 하는 반응에 이제는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지가 않더라. ㅜㅜㅜ 나도 울기 싫은데 울컥해서 눈물이 먼저야..


그렇다보니 중학생 이후로는 어지간한 트러블 자체에 엮이질 않으려고 노력했어. 말싸움하고 감정싸움하다보면 눈물부터 또 왈칵터지니;;.. 그래도 일방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울때도 있지만.. ㅎ..

알바할때도 마찬가지야. 정말 조금이라도 꾸중을 듣거나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때 또 눈물이 핑 맺힘.. 그래서 최대한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닦고 오고 그럼..

나도 무슨 일을 당했을때 당당하고 담담하게 받아치고 싶은데 눈물부터 나오는게 정말 너무 싫다 ㅠㅠㅠㅠ 혹시 나 같았는데 달라진 덬 있으면 조언좀 해주라 ;ㅅ;..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