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11만원
을 제외하고
차비랑 식비랑 나는 거기서 1박하고 올 줄 알고 숙박비랑 대충 17만원을 갖고감
(머릿속의 생각, 서울 가는 건 고속버스로 갈테니깐 대충 2만+2만/거기서 올홀로 이동할 차비/숙박비는 숙박앱에서 싼 모텔 찾음 3만원대)
아무튼 이런 생각으로 17만원을 갖고가도 남겠네하고 갖고감
그리고 고속버스에서 표 끊는데 나한테 우등을 줌
우등은 2만 7천 얼마인가? 내가 갈 때 표가 없다... 올 때 표만 있는데 올 때는 이리 적혀있는데 아무튼 시간이 그게 딱이길래 그냥 그거 탐
우등 의자가 일반보다 좋아서 만족했음ㅎㅎ
그래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고 원래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존나 너무 피곤해가지고 그냥 택시를 타고 갔음
동서울터미널에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까지 택비시로 육천얼마가 나옴
그리고 콘서트가서 팡봉 하나 사고 팡봉 = 만삼천원
내가 콘서트 하기 6시간 전?에 가서 시간이 남아서 시간 때울 곳을 찾는데 나는 거기 지리를 모름 안알아보고 갔음
지도앱 켜서 볼까 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어기적거리며 걷다가 피시방 찾아서 피시방에서 시간 때움 ㅎ... 삼천오백원 정도 든 듯...
그리고 너무 긴장해가지고 밥이 안먹힐 거 같아서 그냥 편의점에서 대충 먹었음 그래서 식비가 거의 안 들었다....
콘서트가 제 시간에 끝나서 숙박할까하다가 그냥 막차 타고 집에옴
막차도 우등이었는데 2만 7천 얼마ㅇㅇ
그리고 우리지역 고터에서 내리고 버스가 끊긴 시간이라서 택시타고감 밤엔 더 비싼가봄 삼천삼백원부터 시작하더라
아무튼 택시비로 대충 오천원 냈음
그니깐 한 팔만오천몇백원남아서 9만원쓴듯 뭐에 쓴지 모르겠지만 9만원이 나갔어!! 밥 대충 먹는 대신에 물이랑 음료를 겁나 사마셔서 그런가
동서울에서 바로 가는 버스도 있대서 버스타면 돈은 더 굳을듯 난 택시 탔지만...택시가 짱편해
근데 내가 밥을 거의 안먹고 숙박도 안해서 또이또이한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이제 콘 끝나니까 배고픔ㅠㅠ
결론은 서울에 사는게 답이고 한 20만원이면 티켓값 포함해서 갔다올 수 있구나... (숙박 안할때)했다. 끝...
그리고 나는 그냥 묶을 생각으로 가는 거 아니면 이렇게 무박으로 갔다오는건 이제 다신 못할 거 같음
버스에서 내내 자는데도 피곤하고 힘들고 지침 콘서트 대기할 때 인파도 엄청 봐서 그런가 피로도 장난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