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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콜센터알바 일주일만에 그만둔 후기^^(ㄱ조금길며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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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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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좆같은 고객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일이 처리되려면 좀 기다려야 되는데

그걸 못 참고 계속 전상담사(=나) 바꿔달라고 전화하는 거는 좆같지만 그냥 참을 수 있는 수준


전산상으로도 안 되는 일을 계속 해달라고 화내며 요구하는 씨발년(최고의 개씹샹년임 좆같은년 왜사냐 씨발년아 제발 가다가 뒤져버리길)과

지 딸내미가 난리가 났다며 나보고 이거 어케든 해달라고 지랄났던 씨발년(1번년과 비교하면 좀 약하지만 그래도 개씨발미친또라이년임)과

택배사의 문제 + 지 잘못을 우리보고 해결해달라고 개지랄을 부리던 씨발놈과

우리도 모르는 일이라 모른다고 대답했더니 아예ㅋ 라고 개ㅣㄸ껍게 말하고 끊던 씨발놈(사실 다른애들에 비해 좆도 안됨) 등등

왜 사는지 모를 미친씨발년놈들이 너무 많았다


일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내가 저런 걸 어떻게 다 제대로 응대할 수 있었을까

당연히 내 응대가 좆같이 나갔고(불친절한 건 아니고 고객들한테 한 번에 응대 도움이 안 되거나 무ㅓ 그런식으로)

고객들은 계속 전화를 해댔고, 상급자를 찾았고 아주 지랄발광이 났다

그러니 당연한 결과로 난 팀장한테 존나깨졌다 뭐 사실 내 응대 좆같은 거 때문에 혼나는건 상관이 없었지만,

씨발 난 저 새끼들한테 다시 전화를 해서 또 뭐 어케하셔야 되며 뭐 이러네 저러네 죄송하네 라고 말해야 했고

저기서도 납득을 못하는 새ㅣㄱ들이 대부분이라 나는 다시 선임과 팀장한테 가서 물어보고 또 다시 안내하고

이 지랄을 해야했다 그리고 이게 내가 그만둔 이유다


나는 내 멘탈이 정말 튼튼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튼튼해서 그만뒀다

차라리 저기서 유순유순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면 계속 할 수 있다 존나 상처입어도 굽히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근데 나는 어이없는 요구를 해대는 미친새끼들한테 그럴 만한 사람은 못 된다


아까도 말했지만 차라리 팀장한테 혼나는게 낫다 물론 혼나고 팀장이 처리를 해주면 정말 존나 좋았을 테지만

팀장이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또 아니니 난 저새끼들과 또 전화를 해야했고

그 과정이 진짜진심으로 존ㄴㄴㄴㄴ나 씨발나게 좆같았기 때문에

결국 일한지 딱 일주일만에 못하겠다고 하고, 물론 혼나기도 존나 혼났지만, 퇴사를 했다


진상들은 존나 시발인게 뭐나면, 지들이 개진상을 부리면 지들이 요구하는 걸 언젠가 해줄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내가 안 된다고 안내가 나가도 정말 개지랄떠는 새끼들은 '강성'으로 처리되어 결국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걸 해주게 된다

그래놓고 나가서 돈아꼈네 ㅇㅈㄹ 떨거 생각하니 진짜 아가리를 찢어놓고 싶었다

나한테는 없었지만 욕하는 고객도 존나 많았고, 비방에, 하소연(이게 말이 하소연이지 내가 이년의 애새끼 키운 이야기를 3분넘게 들어줄 이유는 없다)에

무슨 여기가 콜센터가 아니라 정신상담소나 화풀이소인줄 알았다


팀장한테 그만둘 때 그렇게 말했다 차라리 100번혼나는게 낫지 저 고객이랑 다시 이야기하기가 싫다고

그랬더니 넌 콜센터랑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일 해야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주 맞는 이야기였다 나는 통화자체의 스트레스보다는 좆같은 소리하는 새끼들한테 내 성격대로 못한게 스트레스였기 때문이다

시발 성격대로였으면

병신아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전산상으로도 안 되고 기업회장님이 와도 해줄 수가 없는 건데 니가 뭔데 해달라하니 씨발년아?를 존나 순화시켜서 말했을텐데ㅋㅎ

참 안타까운일이다^^ 그만두는 날 해줄걸 씨발



그만둔지 벌써 3일이 넘었는데, 정말 행복하다 물론 지갑은 안 행복하다 씨바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들 콜센터에 전화할 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시길 다 상담기록 써놓고 무슨 일 있었는지 다 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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