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지역 지도 중간에 "히타"라고 적힌 곳 바로 옆의 교량이 위 동영상에 나온대로 며칠 전 폭우에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상판이 완전히 박살나고 교량을 지탱해주던 교각도 무너져서 최소 2-3개월의 복구기간이 필요하다고들 하네요.
길면 연말까지도 복구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 교량이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 바로 이어준던 특급 유후인노모리, 특급 유후가 지나가는 곳이기에...
교량이 복구 될 때까지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 기차를 타고 환승 없이 바로 갈 방법은 사라졌습니다.
이제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을 가기 위해서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 텐진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벳부역까지 특급 소닉을 타고 간 이후에 거기서 기차를 갈아타고 유후인역으로 가는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하나 레일패스 이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벳부를 거쳐서 역으로 가게 되면 2시간 10분-20분 정도 걸렸던 여정에 최소 1시간 정도 추가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유후인 지역이 온천으로 유명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어서 큐슈 지방을 여행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꼭 들리던 곳이었는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이 곳을 가시려는 여행객들은 골치가 아프시겠네요.
이미지 출처 : http://uh.dcmys.kr/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