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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MUSIC COLOSSEUM 팜플렛 인터뷰해석 - 미야타토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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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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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마이는 내가 자연체로 있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키스마이는 모두 동세대니까 함께 있으면 이야기도 맞고, 역시 즐거워요. 자연체로 있을 수 있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좋고, 친구라는 느낌.
일의동료이지만, 어렵지 않고, 스케줄이 맞으면 사적으로도 놀아.
놀러가면 거기엔 멤버의 친구도 함께 있거나 해. 그게 일상이라는 느낌일까나.
그러니까 평소 그대로의 우리들이 나오는 것 뿐이에요.
키스마이의 무기는?이라고 묻는다면, 멋있는 곡을 부를 수 있게 해주시거나, 의외로 모두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것도 그럴지도 몰라(웃음)
친구사이의 공기감이 나오는 것도 있지않을까.

6명모두 좋은점이 많아서...
가야상은 모두의 형이라는 느낌. 예전부터지만, 센쨩과 니카와 타마와 내가 항상 꺄꺄 떠들고 있을 때, 우리들에게 엮여들면서, 아무렇지않게 분위기에 편승해줘.
"알았어, 알았어, 그만해(웃음)"같은. 그게 정말 재밌어서.

키타미츠는 언제나 엄청 생각하고 있는 사람.
우리들이 놀고있을때도 진지하게 라이브의 일이라던가, 키스마이 전체의 일을 생각해주고있어서..
오로지 고개가 숙여질 뿐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부분도 좋네. 엄청 잘 알고 있고. 키타미츠가 고기에 관한 책을 낸다면, 무조건 사버릴거예요(웃음)

센쨩은 놀러 갈 때는 일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온오프가 확실해서 굉장하다고 감탄해요.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고, 훌륭하네. 후배도 잘 돌봐주고, 놀면 엄청 즐거워.

타마는 역시 친우라는 느낌. 미야타프렌즈의 일원일까나(웃음)
이전에도 이 팜플렛의 촬영날 호텔방에서 타마랑 저, 같이 게임하면서 과자파티해버렸어요.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상대아닐까.

니카는 밥먹으러 자주 가고, 성실하니까 일의 이야기도 자주 하는데, 항상 머리속이 버라이어티방송.
평소, 아무생각없이 농담으로 한 말에도 '그거 편집당해서 못써~'라던가(웃음)

요코오상은 무엇에 관해서도 겁을 내지않고, 스트레이트로 표현가능하네요. 그런부분 존경해요.
사람답다고할까, 뒷면이 없어서, 자연체.
사물을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 정말 부럽다고 생각해.

지금은 모두가 의견을 내면서, 라이브의 구성을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는 오랜만의 아리나투어니까, 관객들과 거리도 가깝고, 여러 장소에도 갈 수 있는게 기대돼요.
각지방에서의 반응도 다르고, 분위기를 띄우는 방법도 바뀌니까, 그것도 매력.
제대로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번의 제 나름의 테마는 '팬 여러분을 지치게 하지 않아'입니다.
부타이에서도 콘서트에서도, 2시간이 순식간이라고 느낄때도 있으면, 부타이 막간후의 1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죠.
그 차이는 뭘까라고 최근 곰곰이 생각하고 있어요.
최후의 최후까지 제대로 관객여러분을 데려가고 싶어요. 내버려두지 않도록. 그게 가장 중요하지않을까.
작년에는 키스마이가 힘차게 당겨나가는 패턴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만든 이야기에 따라와! 라는 느낌이었어.
하지만 이번에는 거리가 가까우니까, 좀 더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싶어.
같은 온도로, 같은 발걸음으로, 최후까지 키스마이와 함께 달려가주면 좋겠어.
팬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라이브의 1일을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가 중요해.
굿즈 티셔츠도 당당하게 입을 수 있는건 라이브 당일 뿐이거나 하잖아요.
펜라이트도 그래요. 모처럼 사주신거니깐, 꼭 할 수 있는 한 입고, 사용하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족인데, 삿포로 토요일 공연에서 니카가 가야한테 배가 아프다고 했다는거야. 그 얘기를 가야가 했더니 멤버 전부 화장실 다녀오라고...ㅎㅎ 진심으로 니카 걱정해주고, 타마도 갈거면 지금같은 좋은 타이밍이 없으니까 얼른 다녀오라고 그러고 미츠는 근데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으로 큰건지 작은 건지 알 수 있다고 놀리면서 얼른 다녀오라 그러고 하는 헤프닝이 있었는데 이게 진짜 헤프닝이라 멤버들 평소 그대로의 대화가 나오는데 진짜 그냥 친구 느낌이라ㅎㅎㅎ 되게 좋았었거든. 미야타 인터뷰 해석하다보니 생각나서 써봐. 나나닌 관계성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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