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일본 아이도루 덬질로 배운 일본어로 개이득 본 후기
3,800 43
2017.05.27 06:32
3,800 43

제목에서 썼다싶이 나는 일본아이돌을 덬질하는 더쿠야!ㅋㅋㅋㅋ 


일단 나는 일본어는 배운적이 한번도 없어.... 

내돌 덬질하면서 야매로 배운 일본어가 전부라서 읽고 쓸줄 전혀 모르고 듣기는 가능한 정도? 


(사실 말하기도 아주 조금 할줄 아는데 일본에 가본적도 일본인이랑 대화해본 적도 한번도 없어서 실제 일본인이 내 일본어를 알아들을진 몰랐었어ㅎ....)


그런 나덬은 지금 캐나다에서 보건계열을 전공하고 있는데 현재 병원에서 실습중이거든. 

근데 오늘 일본인 환자분이 찾아오셨더라구. 이 지역에 동양인 자체가 별로 없는 지역인데 일본인은 더더욱이 레어해서 솔직히 처음엔 좀 놀랐어 ㅋㅋㅋ


근데 검사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 본인확인이랑 병력체크를 해야하는데 이 환자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더라고.


생일이 뭐예요? 성이 뭐예요? 하는 간단한 영어도 못알아들으셔서 순간 고민을 했어. 내가 배운 일본어는 순 야매 일본어인데 내가 물어보면 대화가 될까...하는. 


그러다가 큰 맘먹고 내돌들이 햇던 일본어를 음성지원으로 최대한 떠올려서 더듬더듬 물어봤는데 그분이 알아들으셨어!!!!!!

그리고 나한테 일본어로 대답을 해주셨는데 그걸 또 내가 알아들었어!!!!!  나한테 일본인이냐고 물어보셔서 한국인이라고도 말씀드리고!! 


(감동의 쓰나미에 밀려서 순간 실습중인것도 잊고 어엌 와타시 스고이요 ㅠㅠ하고 부르짖을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검사하면서 통증이 있는 부위는 어디인지 얼마나 있었는지 그런것도 일본어로 대화해서 알아냈어 ㅎㅎ 

나중에 그 환자분 돌아가시면서 나한테 아리가또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야매 일본어를 알아들어주셔서 내가 더 감사했고요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랑 예능이랑 영화랑 노래들 매일매일 보고 들은거 밖에 없는데 이렇게 간단한 대화나마 배워서 써먹을 수 있게 해준 내 돌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

덬질이 밥 먹여 주냐고요? 네 밥 먹여줍니다. 담당 선생님한테 일본어도 할 줄 아냐고 대단하다고 점수 많이 땄다 오늘 ^0^!!!!!!!




구럼 울 어빠들 사진 한장 올리고 나덬이는 이만...!!


Jzdvh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4 04.24 24,4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3,1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7,6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9 그외 고향의 기준이 궁금한 초기 2 16:35 25
178968 그외 조갑주위염 치료한 덬들 조언이 필요한 후기! 3 15:24 113
178967 그외 친한 언니 생일선물 고민중인 중기 (이미 사긴 사서 중기..) 9 15:07 214
178966 그외 동성간 성범죄 고소준비하는 초기 4 12:58 1,142
178965 그외 일반 여성이 2.8km 걸을때 몇분정도 걸리는지 궁금한 중기 27 12:46 886
178964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9 09:59 815
178963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13 09:50 366
178962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8 09:20 312
178961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3 08:55 421
178960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33 08:45 699
178959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5 02:06 898
178958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5 01:03 332
178957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13 00:55 1,371
178956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21 00:22 857
178955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11 04.24 918
178954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5 04.24 881
178953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4 04.24 1,535
178952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4 04.24 2,933
178951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28 04.24 1,858
178950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6 04.24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