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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종차별적인 노래지만 대부분 웃기다고 넘기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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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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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Ylvis의 Language of Love


Ylvis는 우리에게도 나름 친숙한 가수인데 몇 년 전 유행했던 What does the fox say?의 가수야
what does th fox say?도 그랬듯 이 가수는 Language of Love라는 노래도 나름 '웃긴 노래'를 지향하고 만든 것 같아
하지만 이 노래는 전혀 웃긴 노래가 아냐 그냥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 노래거든 이 노래는 동양인 여성을 희화화시키고 있어


뮤비의 내용은 대략 이래
남자가 '스시집'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어
창 밖에는 '한국인 여성'이 있고 서로 마주보고 있어
남자는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여자가 그런 남자를 보고 '한국어'로 말을 걸어
남자는 여자에게 '뭐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고 해
여자는 계속 한국말만 하고 남자는 계속 못 알아듣겠다고 해
여자는 계속 한국말을 하지만 남자는 그래도 여자를 사랑한다고 말해
둘은 '아시안' 방식으로 키스를 해
이거보고 1차 빡쳤어
누가봐도 기괴한 방식으로 키스를 하면서 그걸 '아시안'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 가수가 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지
서로 대화가 안 통하는 둘은 사랑의 언어로 이야기한대
그 언어가 뭔가 하고 보니
저게 자막은 영어지만 서로 둘이
'어우으우우으우우우우우웅'거리며 대화하는 거야
서로 '동물'같은 소리를 내면서 소통을 하고 있음
그러면서 그걸 사랑의 언어라고 하고 있어
;;;;;;;;;;;
이 뒤는 더 가관임
둘이서 동물원에 가
거기서 남자는 물개를 발견하지
그리고는 시발 물개에게 반해
물개가 '아우으으응으우웅'거리자
남자가 못 알아 듣겠다고 말해
남자가 물개에게 빠지고 물개도 남자에게 빠졌대
그리고 여자는 떠나
그리고 남자는 여자와 대화를 했던 방식으로
'아우우으우우우우웅'거리며 물개와 소통해
그리고 이게 사랑의 언어래

여기서 한국 여성은 동물인 물개와 동급으로 쓰이고 있어
그냥 저 백인 가수에게 영어를 못하는 동양여성은 물개와 다르지 않은거지 서로 동등한 인격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 그냥 말 안 통하는 신비하고 이상한 곳에서 온 여자에 지나지 않은거야 철저히 백인남성인 자신과 분리시켜서 타자화, 대상화하고 있어
또 여기서는 아시아에서 하는 키스 방식이라고 누가봐도 괴랄한 행동이 나오기도 해
이러한 희화화는 아시아라는 지역 자체를 낮게 보고 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어
이건 명백한 인종차별이고 모독이야



누군가는 '그냥 나라가 다른 이성끼리 말이 안 통하는 상황을 재밌게 표현한 것 뿐이지 않냐'고 할 수 있지
그럼 하나만 물어보자
우리나라 매체에서 백인이 저런 장치로 쓰이는 것 봤어?
백인이 영어쓰는데 무슨 개가 짖는 소리인 것 마냥 표현하는 것 봤어?
누가봐도 희한한 문화가 등장하며 뭉뚱그려 서양 문화라고 희화화돼?
아니잖아
특히 뒤에 남자가 물개를 사랑하게 되고 그 물개에게 동양여자에게 했던 행동들을 그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누가봐도 동양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인거야


근데 백인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나봐
그냥 골때린다ㅋㅋㅋㅋㅋㅋ
약빨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댓글이 많아


저걸 인종차별이라고 1도 생각을 안하는 거지
왜냐면 쟤네에게 동양인은 인종차별의 대상이 아니거든
만약 저 여성이 흑인이고 콩고어를 쓰는데 저렇게 희화화 했다면 다들 저렇게 생각없이 웃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ㅊㅊ ;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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