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속보가 나왔다구요?
그럼 이제 움직여야 할 시간!
1차 속보를 잘 넘기고 2차 속보가 나오자마자 표를 던지려던 계획을 실행만 하면 되는 것!
몇표를 던지면 좋을까 고민...
따위는 안해요.
오빠들 일인데... 온 몸을 던지듯 가진 포인트를 반으로 나누어서 던지지는 못하는 게 아쉬울 뿐.
몰표한단 건 정해져있고 그걸 두번 하는 것도 정해져있는 것!
자! 시간 됐어! 쏟아부어!
그리고 조금 전...
2차 속보를 보자마자...
큰 오빠랑 작은 오빠가 떨어져 있다니 ㅠㅠ
하면서 투표했어요.
투표일시가 왜 저런지는 모르겠지만 연이어서 투표하고 나니까 마실도 오고 싶어져서 와버렸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음... 그리고......... 오빠들... ㅠㅠ
우리 이제는 1년에 한번정도밖에 같이 못하지만 ㅠㅠ
2011년에...
처음부터 내가 오는 거 반겨주고 장난도 치고 천체이야기도 같이 하면서 놀아준 큰 오빠...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첫 회식 때 날 다시 봤다고 한 후로 마음을 열어주고 늘 좋은 얘기도 해주고 마지막 총선 때 쇼부팬티로 힘도 나눠주고 싱글 나올 때 방송에도 와준 작은 오빠...
자주 보지는 못해도 언제나 고마운 마음인 거 아시죠?
음......
봄은 따스한 듯 차갑게 오잖아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무슨 일 있으면 늘 생각나는 사람들 중에 두 분이 있어서 든든해요.
고마워요... 제 추억 그리고 힘이 되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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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회가 없었는데...
닼민이 Hot Limit의상입고 복도를 걷던 큰 오빠 등짝의 테이프 의상을 쫙하고 뜯어내서 큰 오빠 기겁했다며?
큰 오빠가 누구냐고! 뭐하는 거냐고! 하니까 깔깔깔 웃었다며?
보통 때 얼마나 잘 놀았으면 그렇게까지 장난을 치나 싶기도 했지만... ㅋㅋㅋ
그래도 큰 오빠대신 킨덬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하고 싶었어.
받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