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뮤직방을 오가는 더쿠의 무묭이들!

지금 쟈총이라 정신없지? 수고가 많아

그래도 한번쯤 뮤직방에 들러서

귀에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은거 같아 희희...

나덬이 소개하고픈 노래의 주인공은 

일본 기획사 쟈니스소속 듀오 KinKi Kids(킨키키즈)야!

올해 데뷔 20년차로, 멤버는 

왼쪽 도모토 코이치, 오른쪽 도모토 쯔요시

성이 같아서 형제냐고 오해를 자주 받지만 성만 같은 전혀 남남!

코이치가 79년 1월1일생, 쯔요시가 79년 4월 10일 생으로 

딱 100일 차이나서 운명적이라고 생각중(...

본업이 가수이기도 하고 좋은 노래가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어디선가 얼굴이나 이름은 봤지만 토마토나..토마토나..토마토

노래나 목소리는 생소할 덬들도 있을거 같고

팬으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노래를 들어주면 행복할거 같기도 했고

데뷔 연차가 오래된데다 둘다 솔로 활동도 하기에 곡도 많고, 장르도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우선에는 킨키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애수'와 '절절함'을 느낄 수 있는 이별송으로 골랐어.

(암만 밝은 노래도 킨키가 부르면 어딘가 서글퍼진다는 매직)

혹시나 이글은 누른 사람이 킨덬이면 반갑게 생각해주고

킨키는 알지만 노래는 잘 모른다 싶으면 참고가 됐음 좋겠고

아예 모른다 싶으면 들어봐주새오...

새벽용으로 좋은 발라드곡도 있고 멍때리고 듣다가 깜놀할 수 있는 업템포 곡도 있고...

'이별의 감성+가사중심의 애틋함'이 느껴지는 노래로 골라봤오

가사는 나덬이 좋아하는 부분으로 넣었고

후렴구 부분도 조금씩 데려왔오

(원하는게 있음 킨테 놀러와주라)

그룹 특징이 강한데다 목소리나 장르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음 주의

(사실 나름 영업성이라 날선 댓글은 무섭구요...)

자자, 그럼 이제 내가 실연한듯 감성을 쿡쿡 자극하는 가사와

킨키의 애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한다요

*소리 크기에 깜놀할 수 있으니 미리 사운드 체크를 해주새오

♪ 雪白の月 ♪

(설백의 달)

하늘에 뜬 순백의 달을

올려다 볼 때 마다 생각해

사랑했던 만큼 가슴이 아파

휑하니 구멍이 뚫린 것 같아

안녕이란 말을 듣는 것 보다

말하는 편이 분명 괴롭겠지

만약 그 때 먼저 말을 꺼냈다면

이 아픔이 편해 졌을까

네가 사라지고 나서 처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알았어

♪ せつない恋に気づいて ♪

(애달픈 사랑을 깨닫고)

'잊을 수 있을 거야 계절이 바뀌면'

친구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가슴에 박힌 가시가 빠지지 않아

"보고 싶어" 지금도 너를

이 같은 푸른 하늘 아래

맑게 갠 거리에서 내 신발만 흠뻑 젖어

애달픈 사랑을 깨닫고

+ 1997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

목소리가 지금과는 아주 다른 느낌. 둘다 10대 시절이라 목소리도 젊음

♪ solitude～真実のサヨナラ～ ♪

(solitude～진정한 이별～)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던 그 시절

곁에는 네가 있었어

지금은 떨어진 꽃잎처럼

점점 더 심해지는 가슴의 고독

시간은 시련만을 남겨

상처입고 강해지지만

잊지는 않아 너의 아픔을

그래 진정한 나를 깨닫게 해줬던 건

너의 웃는 얼굴뿐이었으니까

+ 멤버 코이치가 작사/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본인이 만들었다는걸 비밀로 하다가 콘서트에서 고백했고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한다하여 킨덬들이 길동튜드라고도 불러

♪ HELLO ♪

잘 지냈어? 난 괜찮아

1년만이야, 그러고 보니

그렇게 시간이 지났네

너의 손에 남은 반지는

그리워만 하기에는 슬프니까

버려도 돼 나는 이제 괜찮아

잊었어야 했는데

구부러진 길에서 울고 있어

떠나지 못하고 지금도 여전히 이 가슴에서

+이것도 19년이나 된 오래된 노래라 목소리가 맑으다

♪ キミハカルマ ♪

(너는 카르마)

잊고 싶어? 잊을 수 없어... 잊혀지지 않아

끝이 없는 너는 카르마, 영원히 그리워

몇 번이고 태어나서 몇 번을 죽어도

너를 다시 만나버리는 그 때마다 나는

최초의 사랑을 할거야

 

깊은 상처를 안고 되풀이하자

비극이 기다린다고 해도 

너를 만난다면 아름다운 추억과 맞바꿔도

이제 나는 상관 없다고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어

분명히 말할 수 있는데

♪ futari ♪

(두 사람)

 

나풀나풀 흩날린 선명한 마음

그 시절의 나날들은 돌아오지 않아 되돌아오지 않아

새로운 계절은 나를 스쳐 지나가

눈을 감으면 지금도 변함없는 네가 있는데...

흔들흔들 방황하며 억누를 수 없는 마음

그 시절의 웃는 얼굴은 언제까지나 새겨져 있어

추억은 빛 바래지 않아 시간만이 지나가

현실은 그렇네 변해가는 네가 있는데...

+ 코이가 작사, 쯔요시가 작곡을 맡은 합작곡

참고로 둘의 합작곡도 많아

♪ snapshot ♪

이별을 알았을 때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이 방

그렇게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만한 사랑이 아냐

초점이 흔들린 스냅샷

어깨를 서로 기대고 있던

그 날의 두 사람은 없어 

마음의 포커스를

너에게 맞추고 있었다면

흔들림 없이 사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었을까? 

♪ Love U4 Good ♪

두 사람을 이어주고 있던 실도 지금은 풀어지고

조금은 혼자에 익숙해졌지만 

키스의 온기가 사라지지 않아

너와 몇 번이고 거듭했던 시간이 

희미해져 버리는 거라면

기억 속에 남은 괴로움도 

분명 언젠가는 나을 수 있는 거겠지

♪ aeon ♪

그저 너를 사랑하고 있던 것이

내 반쪽이 사라질 뿐인,

단지 그것뿐인 일인데도

이걸로 끝이라고 알고 있어도

이걸로 마지막이라고 알고 있어도

한없이 넘쳐 흐르는 마음의 물방울

단지 내가 사랑하고 있던 너를

네가 사랑하고 있던 나를

부숴버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시간을 멈추는 것을 선택해

이별을 선택할 수 없는 나에게는

이제 두 번 다시 다음 아침이 찾아오지 않고

+ aeon : 영원, 영겁의 세월

인기많은 곡중 하나로 악개도 많음ㅇㅇ

♪ 雨虫 ♪

(비 벌레)

넘쳐흐른 눈물 뒤에 태어난 것이 비라고

누군가에게 들었던 것도 옛날, 옛날의 일이야

 

눈물을 흘려도 비 벌레처럼

두 번 다시 이 방에는 오지 않아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는 사라져

너의 흔적도 남기지 않고

남은 것은 그저 나의 후회

♪ スワンソング ♪

(Swan Song)

푸른 하늘에 눈을 돌리고

나는 배에 올라타

부두를 달려오는 너의 머리카락은 흩날리고

죽어가는 새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듯 

파도가 울었어

정말로 끝인 거야?

너는 고개를 끄덕여

부두 끝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었지만

파도소리 속 무성영화(無聲映畵)처럼

무릎을 꿇고 울었어

+ 스완송: 백조가 죽을 때 부른다는 아름다운 노래 

가사탓에 원거리연애송으로 불리기도 함

♪ In My Heart ♪

끌어안으면 그것만으로도 서로를 알 수 있었던

그런 날들이 이 가슴 속에서

천천히 빛 바래져 가

끝나지 않는 Story 믿었지만 

In My Heart

I'll Never Feel Your Love Again

Everything is Over Now.

이별 후에 두 사람의 내일은

두 개의 내일이 될 거야 그러니 이제

Just Leaving My Love.

♪ Loving ♪

아무리 사랑해도 원해도 우리 두 사람,

그 날로 돌아갈 수 없어

아무것도 지우지 말아줘

흘러 넘치는 너의 파편을 안고

지금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 Loving you

♪ 雨のMelody ♪

(비의 Melody)

어째서 그 날 네가 가장 쓸쓸했던 밤에

나는 곁에 있어주지 않았을까

버리지 못하고 있던 커플링

내일 숲 속 깊이 숨길 거야

하지만 난 너를 마음에 간직해 두겠지

물건이나 형태로는 나타낼 수 없는 모습으로 

+ 뽕삘에 놀랄 수도 있지만

몇 번 듣다보면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 面影 ♪

(기억 속의 모습)

사랑스러운 사람... 그것은 양지

사랑스러운 사람... 그것은 아픔

그래 누구도 아닌

네가 없는 장소에

꿈은 없어...

너를, 나는 내버려두고

이 거리에 버린 가장 사랑하는 사람

잊을 수가 없어 

아아... 너를

♪ 鍵のない箱 ♪

(열쇠 없는 상자)

아직 사라지지 않은 온기를

강하게 껴안은 후에

다시 행복의 잔해를 깨달아

미소도 떨쳐내지 못한 채

사랑해도 사랑해도 닿지 않는 너인데

손을 뻗어 그림자를 만지고

쓸쓸함에 눈을 감아

마치 마음은 너 때문에

열쇠가 없는 상자 같아

+ B급 감성의 두번째 버전 뮤직비디오 추천드림

그 감성을 콘서트에 이어가기도 했음

♪ 灰色の花 ♪

(잿빛의 꽃)

재가 될 때까지 이 몸을 불태워

언젠가, 언젠가, 잠에 빠져들 때까지

눈을 감고 영원히 너를 생각해...

만나고 싶어서 

하지만 오늘 밤도 만날 수 없어

♪ 星見ル振リ♪

(별을 보는 척)

정말 좋아하는, 정말 좋아하는 

해변가의 길, 두 사람의 사진, 밀크티

멈추지 않는, 멈출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서로 맞닿은 손을 잡지 못한 채

잊을 수 있을리 없는 그 목소리가 나를 불러

입술이 나를 위해 움직여

내가 알고 있는 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음색

지금도 들려와

+ 베스트 앨범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정규앨범곡

우선 이렇게 끝!(๑´ლ`๑)

여기까지 스크롤 내리느라 고생했을 무묭을 위해 어깨 손가락 주물주물...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라도 마음에 든 노래나 가사가 있었음 좋겠다

다른 추천받고 싶은 노래나 정보나 자료나 그런거 있음

언제든 킨키 카테로 놀러와! 그런거 없어도 놀러와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항상 행복한 덬질 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