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위안부는 고급 매춘부"…日 유명 호텔, 방마다 극우 서적 배치 (아파APA 호텔)
781 8
2017.01.18 23:04
781 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5&aid=0000496044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일본의 한 유명 호텔체인에서 객실마다 극우 서적들을 비치해 온 게 드러나 논란입니다. 호텔 회장이 직접 쓴 책인데, 위안부는 매춘부였고 난징대학살은 조작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이 직접 호텔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일본 전역에 354개 호텔을 가진 '아파' 호텔 체인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호텔에 투숙해 문제의 극우 서적들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방으로 직접 들어가보겠습니다.

아파 호텔에는 이렇게 방마다 극우 서적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서적들은 모두 아파 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회장이 직접 쓴겁니다.

책 내용은 경악할 수준입니다.

"위안부는 성노예와는 거리가 먼, 고급 매춘부였다" "일본군은 난징에서 학살행위를 할 이유가 없었다"는 등 일본의 과거 죄상을 전면 부인합니다.

호텔이 발행한 잡지에는 "평화 헌법을 개정하자" "자위대는 공격적인 병기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까지 실려 있는데, 진짜 일본 역사를 알리고 싶어서라는 황당한 이유를 붙였습니다.

[아파 호텔 홍보담당자 : 진짜 일본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 객실에 책을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책을 쓴 모토야 회장은 수익금 일부를 아베 총리와 일부 극우 단체들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스로 책에 "아베 정권이 장기간 이어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썼습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일부 세력들이 왜곡된 역사를 퍼뜨린다며 비난했고, 한 대형 여행사는 고객들이 이 호텔을 예약할 수 없도록 차단했습니다.

[중국 여행사 : '아파' 호텔 경영자가 난징대학살을 부정한 내용을 책에 썼기 때문에 예약을 차단했습니다.]

아파 호텔 측은 "회장이 각종 자료를 분석해 쓴 책이라며 전혀 수거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8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307 00:07 7,7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8,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65,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1,3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15,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7,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8,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25,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7,065
2663117 유머 최근 핫으로 컴백한 르세라핌이 하고 있다는 고민 12:49 137
2663116 기사/뉴스 “실컷 간 보더니” 김태호PD ‘굿데이’ 김수현 손절에도 비판 폭주[종합] 1 12:49 104
2663115 이슈 심우정 출세의 비결 12:49 105
2663114 이슈 기자가 잠입해서 바라본 무시무시한 의사 커뮤니티의 실체.jpg 12:49 168
2663113 이슈 삼촌이랑 밥먹으면서 이렇게살다간 주유나이에 죽을거같다고 했는데 12:48 326
2663112 유머 아빠가 여행을 떠난 이유 1 12:48 168
2663111 이슈 오반 'Flower' 멜론 일간 94위 진입 1 12:48 33
2663110 이슈 정은지, 서인국 '커플' 멜론 일간 82위 진입 4 12:46 123
2663109 유머 45살까지 장가를 못 가서 굿 함 32 12:45 2,299
2663108 이슈 이번 3월 a매치에서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FC서울 김주성&야잔 12:45 66
2663107 이슈 르세라핌 'HOT' 멜론 일간 76위 (🔺14 ) 6 12:45 167
2663106 이슈 국립극장과 콜라보한 춘식이 13 12:44 590
2663105 이슈 미국 국립묘지 사이트 흑인 히스패닉 여성 삭제 6 12:44 1,006
2663104 이슈 신라면은 있는데 백제면은 왜 없나요.jpg 37 12:43 1,366
2663103 이슈 BOYNEXTDOOR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멜론 일간 67위 (🔺13 ) 1 12:43 150
2663102 기사/뉴스 산에서 떨어진 스마트폰 줍다 추락한 30대 기절…하루 뒤 발견 5 12:43 877
2663101 이슈 ㄹㅇ힘이 개쩌는거같은 하투하 주은 like jennie 챌린지 1 12:42 279
2663100 기사/뉴스 제이팝 슈퍼스타 요네즈 켄시 첫 내한공연 14 12:41 883
2663099 이슈 김수현 팬카페 상황 113 12:40 9,127
2663098 이슈 키키 'I DO ME' 멜론 일간 25위 (🔺️4 ) 피크 4 12:40 13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