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 필라테스는 커녕 평생 헬스장 문도 구경안해본 나덬...
직업 특성상 의자에 오래 앉아서 일하는데 골반이 틀어져서 오른 발목 무릎 왼쪽 골반 걸을때 마다 앞으로 11자로 못걸음....
무릎 통증은 덤....
스무살 이후로 소주삼겹과 치맥으로 점철된 삶에 의한 뱃살과 비만.
골반 고치러 필라테스 PT 상담 받았는데 이러쿵 저러쿵 결론은 받으면 좋아요.
기구에 다리걸고 밀었다가 땡겼다가 하는데... 한번 다리 밀때 8초인데 진짜 8년 같음 ㅋㅋㅋㅋㅋ
옆으로 밀었다가 앞으로 밀었다가 뒤로 밀었다가..
한번 밀면 전신이 부들부들 기구도 흔들흔들 좀 불안한데 괜찮으니 계속하고 하고ㅋㅋㅋ
끝나고 숙제동작(브릿지) 배우고, 유산소 10분만 하라고 하는데 10분이 아니라 3분지나까 천국의 문 보임 ㅋㅋㅋㅋ
우리동네에 기구 필라테스 PT를 받을 수 있는데가 많지 않고, 좀 멀리 다녀야 하는데...
그래도 헬스장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는 운동할 맛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느낄 수 있더라
남자가 필라테스 PT받는 경우가 없어서 선생님도 좀 의외라고 생각했는지 잘해주시는 느낌
아, 돈아까우니 열심히 다녀야지...